20일부터는 1차 북측 주관, 23일부터 우리 측 주관
  • ▲ 2009년 금강산 휴게소에서 열렸던 남북이산가족상봉행사. [사진: 연합뉴스]
    ▲ 2009년 금강산 휴게소에서 열렸던 남북이산가족상봉행사. [사진: 연합뉴스]

    오는 20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아무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19일 통일부가 밝혔다.

    통일부는 20일부터 열리는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우리 측과 북측이 주관하는 행사로 2번으로 나뉘어 열린다고 설명했다.

    “20일부터 열리는 상봉행사 일정이다.

    1차 상봉은 20일부터 22일까지 북측 주관하며
    우리 측 방문단 83명과 동반가족 60명이 북측 가족 180여 명을 만난다.

    2차 상봉은 23일부터 25일까지 우리 측이 주관하며
    북측 방문단 88명이 우리 측 가족 361명을 만난다.”

    통일부는
    [폭설로 인해 일정이 연기될 것이라는 일부의 우려도 있었지만,
    현재 상황으로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설점검팀과 사전답사팀 인원 47명이 19일 오전 금강산으로 넘어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가하는 우리 측 방문단을 환송하기 위해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19일 오후 6시 강원도 속초에 있는 방문단 숙소를 찾는다.
    내일 오전 환송에는 방문단 환송행사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한다.

    우리 측 상봉단과 가족들은 방북 전에 행사 중 유의할 점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