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3시 금강산 호텔서 이산상봉 행사 시작
-
- ▲ 2014년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 행사 1차 첫날인 20일 오전 강원도 속초 한화콘도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여동생을 만나러 가는 염효식(92)할아버지를 부축해 주고 있다. 2010년에 열린 이산가족 상봉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열리는 이번 상봉은 남측 상봉 신청자가 북측 가족을 만나는 1차 상봉(2월20∼22일)과 북측 신청자가 남측 가족을 만나는 2차 상봉(2월23∼25일)으로 나뉘어 진행된다.ⓒ연합뉴스
이산가족 상봉단이
20일 오후 3시 상봉장소인 금강산 호텔에서 이산상봉 행사를 시작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앞서 남측 이산가족상봉 대상자 82명과 동반가족 58명은
이날 오전 11시5분 북측출입국 관리사무소(CIQ)를 거쳐
오후 1시쯤 금강산 관광지구 내 온정각 휴게소에 도착했다.이후 이들은 금강산호텔에 여장을 푼 뒤
오후 3시부터 금강산호텔에서 단체상봉에 들어갔다.3년 4개월만에 재개된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에는
남측 이산가족 상봉대상자 82명과 동반가족 58명 등 140명이
북한에 있는 가족 178명을 만난다.남북 이산가족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단체상봉을 시작으로
오후 7시 시작하는 환영 만찬 후
첫날 공식행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