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구위 점검 마친 오승환
    20일 한신 자체 평가전 등판할 것
    25일에는 LG 트윈스와의 평가전 등판 할수도
    일본 프로야구 첫 시즌을 준비 중인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이
    20일 자체 평가전에서 첫 실전 테스트를 치를 예정이다.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는 17일,
    "한신의 새 외국인 선수 오승환과
    마우로 고메즈가 자체 청백전에 나선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16일 한신으로부터 20일 자체 평가전에
    등판하라는 말을 들었으며 이를 염두에 두고 몸을 만들어왔다.

    지난 15일 오승환은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서
    타자들을 세워놓고 라이브 피칭으로 48구를 던졌다.
    타석에 선 타자들과 한신의 라이벌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전력분석원은
    "직구(포심 패스트볼)가 무척 좋았다",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투심 패스트볼도 꺾이는 각이 좋았다"며
    오승환의 구위와 기량을 칭찬했다.
    불펜피칭과 라이브 피칭으로 안정적인 구위를 선보인 오승환은
    20일 평가전서 실전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실제 경기처럼 진행되는 훈련이니 오승환의 실력을 제대로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오승환은 25일 한국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신의 평가전 등판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