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배드민턴협회의 행정착오로 [이용대 선수자격 처분] 원인 제공

  • 천안맛집 모임에 가입하였습니다.

       - 신계륜 배드민턴협회장 트윗

    맛집 모임 따위 가입할 시간은 있고,
    선수들 도핑 테스트 연락할 시간은 없나요?
    트위터에 죄송하다는 글 하나 없네요.
    사람이 참 후안무치 하네요.

       - UnlimitZero라는 이용자의 트윗


    협회의 어처구니 없는 [행정 착오]
    멀쩡한 메달리스트 후보가 [선수 자격]이 정지 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바로 [비운의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 선수(26·삼성전기)의 이야기다.

    지난 28일 국제배드민턴연맹(BWA)은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배드민턴 선수인 이용대김기정(24·삼성전기)이
    도핑 검사에서 [소재 불분명 혐의]
    [1년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공개했다.

    BWA에 따르면,
    이용대김기정
    지난해 3월과 9월, 11월 총 3차례에 걸쳐
    BWA 측에 [소재지 보고]를 하지 않아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8개월 동안 세 차례 이상 [소재지 보고]를 하지 않은 선수는
    BWA 규정상 [자격 정지] 등의 징계를 받도록 돼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배드민턴 혼합 복식에서
    이효정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용대
    런던 올림픽에서도 남자 복식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선수.

    그동안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와 말솜씨로
    대중적인 인기를 누려온 이용대
    [도핑테스트 절차를 위반했다]는 뉴스는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각 매체는 일제히 이용대 [선수 자격 정지] 소식을
    스포츠면 톱으로 다뤘고,
    온라인상에는 참담해 하는 스포츠계의 반응부터
    [이용대 선수에게 실망했다]는 다양한 글들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 신계륜)는
    이날 오후 2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용대 선수와 김기정 선수는
    어떠한 금지약물도 복용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금지약물을 복용한 사실을 숨기고자 도핑테스트에 불응한 것이 아니라
    절차상 소재지 입력이 잘못되는 바람에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는 해명이다.

    김중수 대한배드민턴협회 전무는
    "BWA와 세계반도핑기구(WADA) 검사관들이
    서울 태릉선추촌을 방문했을 때
    해당 선수들은 국내외 주요 대회에 참가 중이라 선수촌에 없는 상태였다"
    "협회가 선수 관리를 소홀히 한 점을 인정하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BWA의 [선수 자격 정지] 처분이
    선수 개인이 아닌,
    [협회 차원의 실수]
    때문에 빚어진 결과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스포츠팬들의 분노는 [폭발 단계]에 이르렀다.

    그 누구보다도 [선수 보호]에 앞장서야 할 협회가
    거꾸로 앞날이 창창한 선수를
    [도핑거부 선수]로 전락시켰다는 사실에
    협회를 맹비난하는 댓글이 속출하고 있는 것.

    협회야 책임진다면서 도대체 어떻게 책임질꺼냐??
    그리고 상금만 칼같이 걷어가지말고 책임을 좀 다해라!

    선수들 인생이나 망치고 뭘로 보상할려고 참..


  • "신계륜 회장, 숨지 말고 나와라!"


    그런데 더욱 팬들의 부아를 치밀게 하는 건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의 태도다.

    [이용대 사태]가 발발한 이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공식 입장 표명은 김중수 전무가 전담하고 있다.
    28일 기자회견과 29일 라디오 방송에도 김 전무가 출연해
    협회의 입장을 밝히고 해명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수장인
    민주당 신계륜 의원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더욱 가관인 것은 [사죄 성명]을 내도 모자를 판에
    신계륜 의원이 같은 날
    "천안맛집 모임에 가입하였습니다"라는 태평한 트윗을 날리는 등,
    공직자로서 무책임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것.

    지난해 2월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신계륜 의원은
    "1996년 총선에서 낙선하고서 아침 일찍 산을 오르며
    할 일을 찾은 것이 바로 배드민턴"이라며
    "배드민턴은 인생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준 제가 숭배하는 운동"이라고
    [배드민턴 예찬론]을 편 바 있다.

    당시 "배드민턴이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존재감을 부각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
    취임사를 밝혔던 신계륜 의원.
    하지만 1년이 흐른 지금, 대한배드민턴협회는
    "행정 착오로 선수 2명의 인생을 망쳤다"는 맹비난에 시달리며
    설립 이래 최대의 위기에 봉착했다.

    전남 함평 출신으로 4선의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신계륜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대형사고를 치고 [사실상 잠수를 탄] 신계륜 의원에 대해
    [비난댓글]이 봇물처럼 쏟아지는 것은 당연지사.

    네티즌들은 신계륜 의원을 겨냥,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지말고
    이번 사태에 대해 납득할 만한 책임을 지라"

    성토의 목소리를 높이는 모습이다.

    말로만 국민하지 말고 국회의원 사퇴하고
    당신 돈으로 보상 해줘라.
    보상한다고 상처가 났겠냐?

    그러니까 도대체 왜 국회의원한테 그런 자릴 맡긴건지...

    국회의원이 무능력하다는건 이미 알고있었지.
    자리만 차지하고 앉아서
    세금만 축내고 싸바싸바만 할줄 알지.

    불러도 대답 없는 그 이름 신계륜 회장

    이게 민주당놈들의 본모습이다.
    불리하면 숨어있다가 유리하면 쏙 나오는...
    참 국회의원도 협회장도 하기 쉽다.
    누구시켜도 얘보단 잘하겠다.

    숨지말고 나와서 해명해라.
    계속 이런식으로 나가게된다면 곤란할거다.
    협회장으로서 책임질생각은안하고
    다른 직원한테 책임 떠넘길려하고
    너때문에 이용대 선수랑 김기정 선수가
    선수생활에 큰 위기를 겪게되었는데
    어쩜이리도 뻔뻔한지.


    [사진 = 신계륜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