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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중 가장 강력하다는 4군단을
적은 병력으로 저지하고 있는 서북도서의 해병대.유사시 적은
해병대의 전술통신망을 마비시키려할 가능성이 높다.
유사시 서북도서의 비상통신을 가능케 하기 위해
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 <KT>가 손을 잡았다.국군지휘통신사령부
(사령관 정정묵 육군 준장)는 9일
<(주)KT>와
연평도, 백령도 등 서북도서 지역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
군의 통신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
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 KT가 맺은 MOU는
▲군사작전 및 훈련 시 협력
▲서북도서의 정보통신 운영업무 발전
▲상호 유대강화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구체적으로는
적이 서북도서 지역을 도발하거나 침투해
군 전술통신망이 마비되었을 때
KT의 통신망을 군 통신망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예비 전환체계]를 구축하고,
유사시에 대비한 합동 훈련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 등을 담고 있다.국군지휘통신사령부는
또 서북도서 지역의 군 전술통신망을 운용할 때
KT의 기술자문과 장비, 시설 지원도 받기로 했다.양측은
<정정묵> 국군지휘통신사령관과
<신규식> KT 국내영업총괄 전무 등
13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MOU를 맺었다. -
MOU를 맺은 <정정묵> 사령관의 소감이다.
“서북도서는 적의 도발 가능성이 높은 요충지로,
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 KT의 상호협력을 통해
서북도서의 통신망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군 지휘통신 지원이 보다 더 강화될 것으로 본다.”
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 KT의
이번 [유사시 통신지원 MOU] 내용은
다른 최전방 지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국군지휘통신사령부는
전술통신의 완벽한 운용을 위해
앞으로도 이 같은 지원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