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폭설 예측해 선제 제설" 주장윤 시의원 "서울시 시스템 활용…자체 분석 아냐""성과 포장 넘어 시민 기만"…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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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뉴데일리DB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4일 성동구청장에서 사퇴한 정원오 전 구청장의 지난해 폭설 대응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며 구정 성과 진실성 공방이 확산되고 있다.국민의힘 소속 윤영희 서울시의원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원오 전 구청장님은 선거 전략이 '거짓말'입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정 전 구청장의 성과 포장을 정면 비판했다.윤 의원은 해당 글을 통해 정 전 구청장이 지난해 12월 폭설 당시 성동구가 자체적으로 기상 데이터를 분석해 선제적으로 제설 작업에 나섰다고 설명한 점을 문제 삼았다.정 전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8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강화도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 약 1시간 30분 뒤 서울에 도착한다"라며 "성동구는 자체 기상데이터 연구를 통해 오후 2시에 제설제를 1차 살포했다"고 말했다.윤 의원은 "성동구가 자체적으로 구축한 강설 예측 체계라고 설명했지만 이는 서울시가 2008년부터 운영해 온 시스템"이라며 "시의 모든 자치구가 함께 활용하고 있는 체계"라고 설명했다.윤 의원은 성동구의 실제 제설 작업 시점도 지적했다. 윤 의원은 "시의 시스템에는 제설 차량의 GPS 기록이 모두 남는다"라며 "이 사실을 알면서도 마치 자체 분석과 선제 대응으로 제설을 시작한 것처럼 설명한 것은 시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해 12월 15일 성동구 측에 항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스마트제설관리시스템 GPS 기록을 근거로 성동구 제설 차량의 첫 이동 시점이 당일 오후 4시 38분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사전 제설제 살포는 오후 5시 24분께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윤 의원은 "정 전 구청장은 성과를 포장하는 수준을 넘어 시민에게 사실과 다른 정보를 전달했다"며 "서울 시민 앞에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