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대 3 정도도 승리로 볼 수 있어""선거전 돌입했으니 겸손해야""정청래 연임, 다각도에서 결정될 것"
  •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현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현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 16곳 중 민주당이 13곳을 차지하면 여당이 이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박 의원은 15대1 승리론을 내세웠다.

    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13대3 정도면 민주당의 승리로 볼 수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래도 승리"라고 답했다.

    선거 초반에 언급한 '15대1' 압승론에 대해서는 "초입 단계는 자기 당과 지지 세력을 응집시키기 위해서 정당마다 큰 소리를 친다"며 "아무튼 골프나 선거는 고개 쳐들면 안 된다 하는 것을 준수하고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지난 4일 "이제는 선거전에 돌입했으니 겸손해야 한다"며 "골프나 선거는 고개 쳐들면 지는 법"이라고 강조하고 지지층 결집과 후보들의 낮은 자세를 당부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지난 2월 지방선거를 100일 앞둔 시점에서 압승을 예상했다. 그는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국민의힘이 이번 지방선거를 장동혁 체제로 치르면 잘하면 경북지사 한 사람 당선될 것이다. 그리고 전멸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선거가 다가오는 만큼 유권자들에게 낮은 자세로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려는 것으로 보인다.

    '13대3보다 결과가 좋지 않으면 정청래 민주당 대표 연임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도 중요하겠지만 여러 가지로 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박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이 부산 지원 유세에 나선 것을 두고 "아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실패하고 끝나면 박 전 대통령이 당대표로 가는 것 아닌가"라며 "일정한 세력들에게는 호소력이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