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격 반복 시 더 강한 보복" 경고"쿠웨이트 방공망, 미사일·드론 위협 대응"
  • ▲ 이란혁명수비대(IRGC) 우주항공 박물관에 전시된 미사일. 출처=로이터ⓒ연합뉴스
    ▲ 이란혁명수비대(IRGC) 우주항공 박물관에 전시된 미사일. 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미국의 공습에 대응해 미국 공군기지를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 통신과 연합뉴스는 28일(현지시각) 이란 국영매체들을 인용해 혁명수비대가 이날 새벽 미 공군기지를 겨냥한 공격을 실시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방송과 타스님통신 등에 따르면 혁명수비대는 오전 4시 50분경 미국 측 군사시설을 표적 타격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성명에서 미국의 군사행동을 "침략"으로 규정하며 "이 같은 공격이 반복될 경우 더욱 결정적인 대응이 뒤따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격 대상이 된 공군기지의 구체적인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란은 이번 공격이 미국의 추가 공습에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미군은 이란 남부 반다르아바스 지역을 겨냥한 공습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동 지역에서는 쿠웨이트가 이란의 공격 대상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FP 통신은 이날 쿠웨이트군이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적대적인 미사일 및 드론 공격에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쿠웨이트에는 미군이 사용하는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가 위치해 있다. 쿠웨이트 당국은 해당 위협의 배후를 공식적으로 특정하지 않았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이어지면서 중동 지역 긴장감도 다시 높아지는 분위기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군사적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국제 원유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