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도 국방대학교(총장 박삼득 육군중장)
    안보과정 졸업식이
    6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관으로
    국방대 충무대강당에서 열렸다.

    졸업식에는
    <김관진> 국방장관,
    육・해・공군 참모총장, 해병대 사령관,
    이라크・나이지리아 대사, 외국무관,
    국방대 교류협력대학 총장 등 내외빈과
    졸업생 가족, 국방대 교수, 교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안보 없이는 평화도 없다]며
    졸업생들에게 [안보의식 고취]를 주문했다.

  • “6.25전쟁의 포성이 멎은 지 60년 되었지만,
    아직도 한반도에는
    냉전과 대결의 긴장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불과 3년 전, 연평도 포격도발을 자행했던 북한은
    지금도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한반도의 현실을 직시해야 하며,
    안보의 중요성과 가치를 결코 소홀이 해서는 안 된다.

    튼튼한 안보야 말로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버팀목이기 때문이다.

    안보 없이 평화도 없다는 각오로
    철통같은 방어태세를 갖추어 달라.

    군인은 우리 영토를 물샐 틈 없이 사수하고
    고위 공직자는 우리 사회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


    <박삼득> 국방대 총장(육군 중장)은 기념사를 통해
    졸업생들에게 [선공후사]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을 주문했다.

    “졸업생 여러분은 올 한 해 동안
    국가안보에 대해
    가장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해 안보전문가가 됐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고급 장교와 고위 공직자로서
    사적인 이익보다는 공익을 우선시하는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정신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통해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영위해 주기 바란다.”


    이날 졸업한 육·해·공군 대령급 이상
    장교 80명(외국군 장교 8명 포함)과
    공무원, 군무원, 일반인 126명 등
    206명은 올해 2월 입학해 44주 동안
    국내·외 안보정세와 국가안보 전략, 국방정책 등을 배웠다.

    또한 국내·외 현지시찰을 통해
    주요 국가 안보환경과 군사문제에 관한
    현장 감각을 익히고
    각국 대사 및 정부 부처 장관 등을 초청해
    국가운영에 대한 안목도 키웠다.

    국방대 안보과정은
    1955년 개교 이래
    군인 5,500여 명,
    공무원과 일반인 3,0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외국군 장교 졸업생 80여 명도
    졸업 후 한국과의 군사교류협력 증진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 이날 졸업식에서
    대통령상은 <남궁우용> 육군 대령,
    국무총리상은 <손대권> 육군 대령,
    국방장관상은 <조정제> 해군대령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