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3월 [3.20 사이버 공격] 당시 보도장면. [사진: 3.20 사이버 공격 당시 YTN 보도화면 캡쳐]
    ▲ 지난 3월 [3.20 사이버 공격] 당시 보도장면. [사진: 3.20 사이버 공격 당시 YTN 보도화면 캡쳐]

    북한이
    올해 들어서만
    우리나라를 상대로
    1,045건의 사이버 공격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정희수> 새누리당 의원(경북 영천)은
    국군사이버사령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군사이버사령부에 따르면
    북한은 올해 8월 말까지
    1,045건의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고,
    2010년부터 따지면
    6,392건의 사이버 공격을 시도했다고 한다.

    2011년에는
    무려 2,345건의 사이버 공격을 시도했다고 한다.
    2010년부터 지금까지
    북한의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추정액은 8,600억 원에 달했다.

    국군사이버사령부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부대가
    <김정은>의 지휘를 직접 받고 있으며,
    인원은 300여 명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3월과 6월,
    청와대 등 국가기관과
    언론사, 금융기관에 대한
    북한의 사이버 공격으로
    8,000억 원의 피해가 생겼다고 한다.

    2009년 국가주요기관을 대상으로 한
    <7.7 DDoS 공격>으로 500억 원,
    2011년 농협 전산망 공격으로
    100억 원 가량의 피해가 생겼다.

    국군사이버사령부는
    북한이 이런 사이버 공격 외에도
    우리 군의 정보 수집을 위해
    인터넷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다
    [사이버 방호단]에 적발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북한 사이버 부대의
    우리나라 인터넷 활동 중에는
    국방과학연구소 위탁연구기관 선정
    공모결과 수집과 같은 것도 있었다고 한다.

    <정희수> 의원은
    [사이버사령부 전력 증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급속도로 발전하는
    IT 기술과 사이버전 전장에서
    사이버사령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력을 개선하기 보다
    기존 전력 운용에만 치중하고 있는 실정이다.
    북한의 사이버공격에
    철저히 대응할 수 있는 작전 능력을 강화하고,
    전문인력 양성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정희수> 의원의 지적대로
    북한의 사이버 공격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는 2010년 1월 창설한
    국군사이버 사령부 예산을 계속 줄이고 있다.

    국군사이버사령부 예산은
    2011년 89억 5,000만 원,
    2012년 78억 2,000만 원,
    2013년 71억 4,000만 원으로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