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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3일 남한 민간단체 ㈔북한인권정보센터가 최근 발간한 북한 인권에 관한 백서를 '존엄과 체제'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난했다.
북한 조선인권연구협회는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괴뢰 패당이 벌려놓은 '2013 북인권백서' 발간놀음은 우리의 존엄과 체제에 대한 정치적 도발이며 북남대결을 격화시키려는 반민족적 망동"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대변인은 또 "그 무슨 '인권침해'니 뭐니 하는 '북인권백서'라는 것은 가족을 버리고 도주한 범죄자, 인간 추물들이 몇 푼의 돈을 위해 늘어놓는 모략과 날조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존엄과 체제를 중상모독하는 행위를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인권정보센터 부설 북한인권기록보존소는 최근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북한인권 실태를 담은 '2013 북한인권백서'를 발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