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르주끼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위원회 특별조사관. [사진: 연합뉴스]
    ▲ 마르주끼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위원회 특별조사관. [사진: 연합뉴스]

    지난 13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
    유엔의 북한 인권 특별보고관
    <마르주끼 다루스만>이
    15일 출국 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제는
    한반도의 정의와 화해를 구축하는 관점에서
    북한 인권 문제들을 살펴볼 때]라고 말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서
    총체적인 인권 침해를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즉각적인 조취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것이
    내가 유엔 특별보고관로서 해야 할 임무이다.

    문제는 우리가 위원회 조사 결과로
    무엇을 할 것인가이다.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보호하는
    1차적인 책임은 북한 정부에 있지만,
    그들은 우리 임무에 협조하기를 거부했다.
    그래도 우리는 북한인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안보문제, 남북관계,
    한반도 주변지역 역동성과 같은
    외부적인 요인들이
    북한 지도자의 정책과 고려사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한반도 사람들과 직접 연관이 있는
    남북문제의 점진적인 해결은 기대할 수 없다.”


    <마르주끼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북한의 인권위반 사례들을 제대로 조사하려면
    김정은 정권이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에
    더 협조적이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마르주끼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3일 동안
    우리나라 정부, 국회, 인권위 대표들,
    북한인권운동단체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남북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에 대해 사실 확인을 했다고 한다.

    <마르주끼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특히 6.25전쟁과 이후
    납북된 인사들의 가족들을 만나
    북한 체제가 저지르고 있는
    다양한 인권침해 사례를 수집하기도 했다.

    2010년 8월 임명된
    <마르주끼 다루스만> 특별보고관은
    북한 조직적인 인권침해 부분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여러 차례 방북을 요청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그는 대신 한국, 일본, 태국 등
    [김 씨 왕조]의 인권침해범죄 피해자들이 있는
    다른 국가들을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