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공유하기

로고

北인권보고관 “탈북자 신상공개? 김정은 너 차례”

유엔 총회 제출용 북한인권 보고서에 넣을 ‘김정은 정권의 인권유린’ 정보 수집

입력 2014-11-07 17:35 | 수정 2014-11-07 17:46

▲ 마르주끼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그는 이번 방한 중 김정은 정권의 북한주민 인권유린 상황을 상세히 조사할 것이라고 한다. ⓒ유엔 홈페이지 캡쳐

북한 독재자 김정은과 그 패거리를 국제형사재판소(ICC) 법정에 세우자는 EU와 일본의 북한인권결의안이 곧 유엔 총회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곧 방한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외교부는 ‘마르주끼 다루스만(Marzuki Darusman)’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방한한다고 7일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마르주끼 다루스만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유엔 인권이사회와 유엔 총회에 제출할 ‘북한인권 보고서’를 작성하는 데 필요한 자료수집 차 방한하는 것이라고 한다.

다루스만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또한 통일연구원 주최로 13일부터 열리는 ‘제4차 샤이오 인권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다.

다루스만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이번 방한 기간 중 외교부, 통일부 관계자는 물론 북한인권단체 관계자 등과 만날 것이라고 밝혀, 김정은의 ‘신상털기’ 수준의 정보 수집을 통해 유엔 총회에 상정될 북한인권결의안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루스만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이번 방한 기간 중의 활동에 대한 결과를 14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국민들에게도 알려줄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전했다.

다루스만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의 방한은 이번이 5번째다.

2010년 6월 초대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비팃 문타폰(Vitit Muntarbhorn)의 자리를 물려받은 뒤 3번 방한했고, 2013년 8월에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 자격으로 방한해 북한인권단체와 납북자 단체 관계자, 탈북자들로부터 북한 김씨 일가의 인권유린에 대해 상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다루스만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이 같은 방한을 통해 김정은 정권의 정치범 수용소, 탈북자 학대와 강제북송, 식량 등 인도적인 문제와 이산가족, 북한 형법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수집해 국제사회에 폭로했으며, 지난 2월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공개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를 만드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 "진짜 저거 타고 아빠 만나러 가야되나…." 미사일 발사 광경을 지켜보는 김정은. 김정은 정권은 인권유린 때문에 전 세계적인 압박을 받게 됐다. ⓒ北선전매체 보도화면 캡쳐.

유엔 인권이사회(前유엔 인권위원회)는 2004년부터 북한인권특별보고관 제도를 만들어, 북한 정권의 인권유린과 반인류 범죄 상황을 조사해 오고 있다.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북한 정권의 조직적인 인권유린 행위를 조사해 그 결과 및 권고사항을 유엔에 보고해야 하며, 임기는 매년마다 인권이사회 결의로 연장된다.

뉴데일리 댓글 운영정책

뉴데일리 경제

대전·충청·세종

메인페이지가 로드됩니다.

로고

뉴데일리TV

칼럼

특종

제약·의료·바이오

선진 한국의 내일을 여는 모임. 한국 선진화 포럼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