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저녁 뉴욕 맨해튼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회담에서 인사말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저녁 뉴욕 맨해튼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회담에서 인사말을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은
    북한이 핵개발을 중단하고 국제사회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데
    입장을 함께 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저녁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회담을 갖고
    북한이 핵개발을 계속 추진하는 한
    국제사회가 지원을 할 수는 없다고 의견을 모았다.

    6자 회담의 재개에 앞서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가시적인 조치를 내놔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북한의 핵보유가
    한반도 평화에 위협이 되는 만큼,
    비핵화는 반드시 달성돼야 한다.”

       - 윤병세 韓 외교장관

    “한-미 양국이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
    목표는 비핵화를 성취하는 데 맞춰져야 한다.”

       - 존 케리 美 국무장관


    윤병세 장관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포기하면,
    지원에 나설 수 있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도
    뉴욕 외신기자클럽 회견을 통해
    “북한이 서방세계로부터 경제지원을 받기 바라면서
    핵과 미사일 개발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