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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국정원은 양지를 지양(止揚)하고 비공개 활동을 하는데
(요즘 우리나라는)
대통령이 음지를 지향(志向)하고,
국정원장이 양지를 지향(志向)하는 것 같다.작년에 나온 책 중에 하나에
<박정희와 기시 노부스케>라는 게 있는데,
그 책에 <귀태>(鬼胎)라는 표현이 있다.
그 뜻은 [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들이 태어났다는 것]으로,
당시 일제가 만주에 세운 괴뢰국 만주국의 <귀태>가
<박정희>와 <기시 노부스케>라는 것이다.<귀태>의 후손들도 <귀태>인 것인가?”
[제1야당] 민주당의 <홍익표> 원내 대변인이
지난 11일 국회에서 한 말 중 일부다.
[역사] 핑계를 대며,
현직 대통령을 향해
[태어나지 않았어야 할 사람의 딸]이라고 했다.[야당]이 대통령을 비판하거나 비난하는 일은 흔하다.
하지만 그의 부모까지 언급하며
[악령이 깃들어 태어나면 안 될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도 흔하지 않다.<홍익표> 의원의 [귀태] 발언만큼이나 [충격적]인 발언은
지난 4월 8일에도 있었다. -
<심재권> 민주당 의원이
당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정중하게 예의를 갖추라”고
명령한 것이다.<홍익표> 의원과 <심재권> 의원을 함께 거론하는 이유는
이들이 [같은 역사인식]을 갖고 <대한민국>을 보는 게 아닐까
의심스러워서다.<홍익표> 의원과 <심재권> 의원은
국회 내 연구모임인 <한반도평화포럼>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다.
여기서 <홍익표> 의원의 직책은 [연구책임의원]이라고 한다.이 <한반도평화포럼>에 참여한 의원 명단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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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루탄 투척꾼] 김선동 통진당 의원
[자칭 소장파 리더]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
긴 설명이 필요 없는 김진표 민주당 의원,
박병석 민주당 의원,
박주선 민주당의원,
[남북관계협력 특위] 간사를 맡았다는 박지원 민주당 의원,
[김정은에 정중한 예를 갖추라]는 심재권 민주당 의원,
북괴가 [통일의 꽃]이라고 부른 임수경 민주당 의원,
[국정원 댓글 사건]을 놓고 잘못 말 했다 고소당한 김 현 민주당 의원,
[국정원 알러지]를 보이고 있는 진선미 민주당 의원 등이 있다. -
대체 이들이 연구하는 [한반도 평화]라는 게 뭐기에
[조국 근대화]를 이뤄낸 전직 대통령을 <귀태>라고 폄훼하고,
현직 대통령을 향해 [귀태의 후손 역시 귀태]라는 극언까지 하게 만드는 걸까.
아니면 이런 뒤틀린 역사인식을 가진 사람들이 모이다 보니
<한반도평화포럼>이 만들어진 걸까. -
이들을 보니,
[깡통진보]들이 늘 부러워하는 독일이 떠올랐다.
우리나라도 독일처럼 하면 얼마나 좋을까.독일 정부기관 중엔
<헌법수호청>(BfV. Bundesamt fur Verfassungschutz)이 있다.
1950년 냉전 중 만들어진 <헌법수호청>은
내무부 방첩기관으로 본부는 쾰른에 있다.[자유와 민주주의 존립에 위해를 가하는 행위]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이적행위]
[국익을 저해하기 위해 폭력행위나 폭력행사를 준비하는 행위]
[헌법수호청을 약화시키려는 행위]를 찾아내 처벌한다.<헌법수호청>은
독일 내 [이적행위자]를 처벌하기 위해
필요하면 [우편검열]과 [통신감청]도 할 수 있으며,
테러용의자나 지원자에 대한 금융계좌 추적권도 갖고 있다.독일은 <헌법수호청> 뿐만 아니라
16개 자치구마다 각각의 <헌법보호청>(LfV)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헌법수호청>과 <헌법보호청>에서 일하는 요원은 5,000여 명에 달한다. -
<헌법수호청>이 적발한 [이적단체]는 정당이라 해도 해산시킨다.
[이적행위자]는 아예 사회생활을 할 수 없도록 만든다.독일은 <헌법수호청>의 활약으로
냉전 시작 때부터 1986년까지
공무원 취업 지망생 350만여 명에 대해 [헌법 충성도]를 심사해
2,250명의 취업을 금지했고,
[사상이 의심스러운] 9,000여 명의 교사-공무원 등을 조사해
2,000여 명을 중징계했다.
이중 256명은 파면했다.독일 정부는
<헌법수호청>이 1950년부터 1993년까지 찾아낸 377개의 반국가단체와 이적단체를
해산시키고 모든 재산을 몰수했다. -
만약 우리나라도 독일을 따라 <헌법수호청>을 만든다면
<민주당> 등 [민주 팔아 표 얻는] 정당들부터
[해산]과 [몰수]의 대상이 되지 않았을까.적 수괴에게는 [정중한 예를 다하라]면서
정작 자기나라 국가원수를 향해서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의 후손]이라고 저주를 하는 정당이
어떻게 [공당](共黨)인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