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피해자 1명서 동일 약물 검출특수상해 혐의 추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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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 모텔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 ⓒ서울북부지검
'강북 모텔 약물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해 추가 피해자 3명이 확인됐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추가 피해자 3명이 확인돼 피의자 김소영(20)을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이들 3명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서초구와 강북구 등지에서 각각 김소영을 만나 향정신성의약품이 든 음료를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추가 피해자 가운데 1명에게서는 기존 사망 피해자들에게서 검출된 것과 동일한 성분의 약물이 확인됐다. 다른 1명에게서는 해당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고 나머지 1명에 대한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경찰은 수사 초기 김소영의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살인 고의성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확보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국수본 관계자는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었고 구속 수사 기간이 열흘에 불과해 중대범죄수사공개법상 요건을 모두 갖췄다고 판단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김소영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10일 구속기소됐다.김소영의 첫 재판은 다음 달 9일 오후 3시 30분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