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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또 ‘멍청한 악당’!…북핵 '영드' 나온다

입력 2014-08-26 12:56 수정 2014-08-27 11:34

▲ 헐리우드 코미디 영화 '인터뷰' 중 김정은. 극중 김정은은 멍청한 독재자로 묘사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영화 '인터뷰' 예고편 캡쳐]

김정은이 헐리우드 코미디영화 ‘인터뷰’에 이어
또 한 번 ‘멍청한 악당’으로 등장하게 될까.

영국 상업방송 ‘채널4’에서 북핵을 소재로 한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6일 보도했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英 ‘채널4’는 ‘오퍼짓 넘버(Opposite Number)’라는 제목의
10부작 첩보 스릴러 드라마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한다.

‘미국의 소리’ 방송이 소개한 ‘오퍼짓 넘버’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영국인 핵물리학자가 북한에 비밀임무를 띠고 들어갔다 억류된 뒤
김정은 정권의 협박에 못 이겨 신무기 개발에 참여하게 된다.
그로 인해 국제적인 안보위기가 초래되자
영국 총리와 미국 대통령은 정치적 지향점이 전혀 다름에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결국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영국 총리와 미국 대통령의 협력 과정에서
양국 정치인과 첩보요원들의 치열한 두뇌싸움과
격렬한 액션, 스릴러 등도 가미될 것이라고 한다.

북한의 폐쇄적이고 주민들을 억압하는 상황 또한 묘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한 드라마 작가 매트 차먼의 이야기다.

“북한은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굳게 닫혀 있는 나라이자
서구 세계에는 가장 위험한 나라 중 하나이다.
우리가 북한인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북한 정권이 실제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폭로하는 각본을 쓰고 싶었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英 ‘채널4’는 올해 국제적 주제를 다루는 드라마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했는데,
이번 ‘오퍼짓 넘버’도 이런 맥락에서 제작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오퍼짓 넘버’가 언제부터 방영되는지, 등장 인물이 누구인지는 아직 미정이라고 한다.

‘채널4’는 현재 ‘오퍼짓 넘버’를 공동 제작할 해외 제작사를 모집하고 있으며,
드라마가 완성되면 전 세계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영국에서 북한을 소재로 드라마를 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미국에서는 영화 및 게임 제작자들이 북한을 소재로 많은 작품들을 만들어 왔다. 

▲ "왜 나만 갖고 그래, 힝…. 난 아빠도 없는데…." 영국에서 북핵을 소재로 드라마를 만들면 김정은이 또 항의할까? 김정일 장례식 당시 김정은의 삐친 듯한 모습. [사진: 조선중앙TV 보도화면 캡쳐]

최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헐리우드 코미디 영화 ‘인터뷰’에서는
김정은이 ‘멍청한 악당’으로 등장한다.

김정은 정권은 이에 백악관과 유엔에 격렬히 항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밖에도 2002년 개봉한 007시리즈 ‘다이 어나더 데이’나
2004년 영화 ‘팀 아메리카’, 2010년 영화 ‘솔트’, 2012년 영화 ‘레드 던(Red Dawn)’,
2013년 ‘올림푸스 해즈 펄른(Olympus has Fallen)’ 등이 헐리우드에서 제작된 바 있다.

게임 가운데는 ‘홈프론트’가 2011년 말 김정일 사망과 김정은의 등장을 예고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에서 미국 드라마만큼이나 매니아 층을 거느리고 있는
영국 드라마가 북한 핵문제와 첩보전을 다루게 되면,
동아시아에서도 상당한 흥행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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