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고도·엔잔상태·기수방향 등 담겨 있어국토부, 블랙박스 해독에 참여하기로
  • ▲ ⓒNTSB 8일 NTSB가 트위터에 공개한 회수된 블랙박스의 모습
    ▲ ⓒNTSB 8일 NTSB가 트위터에 공개한 회수된 블랙박스의 모습

    6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OZ214편 활주로 충돌사고 원인 분석의 열쇠가 될,
    비행기록장치(블랙박스)가 7일(현지시간) 회수됐다.

    미국 현지 언론은,
    미국 교통안전위원회(NTSB)가
    워싱턴 D.C 본부에서  샌프란시스코 사고 현장으로 급파한 조사반원들이
    사고 여객기 안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회수했다고
    7일 오전(현지시간) 보도했다.

    회수된 블랙박스는 손상이 거의 없는 상태로,
    비행당시의 고도, 기수방향, 엔진상태 등이 담겨있어,
    사고원인 규명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NTSB는
    블랙박스 기록을 통해,
    사고 여객기가 너무 낮고 느리게 활주로에 접근하고 있었고,
    사고 당시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자동 착륙유도장치가,
    꺼져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는
    미국 워싱턴에 있는 NTSB 본부에 감독관 2명을 파견해
    블랙박스 해독과 분석에 합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