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측 조사단 NTSB 합류해 현장조사·조종사 면담9일 조종사-관제사 공동 조사.. 블랙박스 해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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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국토교통부 최정호 항공정책실장이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현지에 파견된 아시아나항공 사고 정부 사고조사대책반의 조사 내용을 브리핑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3.7.8 ⓒ 연합뉴스
    ▲ 국토교통부 최정호 항공정책실장이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기자실에서 현지에 파견된 아시아나항공 사고 정부 사고조사대책반의 조사 내용을 브리핑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3.7.8 ⓒ 연합뉴스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사고와 관련,
    한국과 미국 정부 당국이 합동조사를 시작한다.

    최정호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8일 오전 공식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우리 측 사고조사단이
    미국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에 합류했다.

    이후 NTSB로부터 미국 측의 초동 조치 결과를 브리핑 받고
    향후 조사 일정 등에 대해 협의했다.

    조종사와 관제사에 대해선
    내일(9일) 중에 한미 공동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

       - 최정호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우리 측 조사단 2명이
    9일 NTSB 본부로 파견돼
    블랙박스 해독 작업에 동참한다.

    NTSB는 현재 블랙박스를 수거해 
    워싱턴 본부에서 조사 중에 있다.

    우리 측 조사단은 잔해분포 등 현장조사를 통해
    "착륙 과정에서 해안의 방파제 턱에 꼬리부분이 충돌해서
    사고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또 우리 측 조사단은
    단독으로 여객기 조종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면담 결과만 가지고
    객관적 상황이 안나온다면

    결과가 바로 공개되지는 않을 것이다."

       - 최정호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아울러 국토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국내외 항공사에 대해 항공기 특별 안전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 ▲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 마련된 '아시아나항공 사고수습본부'에서 8일 오전 국토부직원들이 분주히 상황파악과 후속대책 준비를 하고 있다. 2013.7.8 ⓒ 연합뉴스
    ▲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에 마련된 '아시아나항공 사고수습본부'에서 8일 오전 국토부직원들이 분주히 상황파악과 후속대책 준비를 하고 있다. 2013.7.8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