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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통 큰 선물을 내놨다.
[제2연평해전]을 소재로 다룬 영화에
개인 돈 1억원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정몽준 의원은 3일 다음과 같이 밝혔다.“2002년 월드컵 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발발한 제2연평해전에서
우리 영해를 지키다 전사한 장병들에게
늘 마음의 빚이 있었다.제작에 1억원을
개인투자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영화를 통해 이들의 희생정신이 잘 조명되기를
기대한다.”지난 1월 크랭크인에 들어간 영화 [NLL-연평해전]은
2002년 6월29일 월드컵 4강전이 있던 당일
북한군의 기습공격으로 발생한
[제2연평해전]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전투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 두 척이
대응 출동한 우리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호>를 기습 공격하며 발발했다.
이 전투에서
윤영하 소령,
한상국 중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여섯 용사가 희생했다.
많은 이들은
연평해전 용사 6인이 전사한 원인에 대해
이 같이 지적한다.“김대중씨가 6.15 선언 이후 군에
[선제공격 하지 마라],
[도발 행위 하지 마라],
[물리적으로 하지 말고 북쪽으로 밀어내기 식으로 하라],
이렇게 지시한 것이 전사자가 나온 가장 큰 원인이었다.
김대중 정부에서 교전규칙 변경과
절대 선제공격 금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그런 대북 정책으로 나온 희생자가 연평해전 용사들이다.” -
- ▲ 지난달 28일 저녁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전사상자를 위한 후원의 밤'에서 조국을 지키다 희생된 용사 6인의 유가족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미화 기자
김대중 정부는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용사들을 찬밥 취급하기도 했다.
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의 장례는 해군장이었으나
주말 연휴를 포함해 3일밖에 안 됐다.
그해 7월1일 열린 합동영결식에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물론,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 등 정부와 군 고위 인사들이 불참했다.
해군참모총장 등 500여명이 조용히 참석했을 뿐이다.
영결식 장소도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내 실내체육관으로
민간인 출입이 불가능한 곳이었다.
국방부는 이곳 외에는 분향소를 마련하지 않았다.
민주당이 [매국 논란]에 휩싸이게 된
이유를 따로 찾아볼 필요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