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전 10시께 40대 남성이
    서울 종로구 청와대 입구 검문소에서
    차량으로 청와대로 돌진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청와대 비서실장을 만나러 왔다."

     

    붙잡힌 박 모(48)씨는
    "어떻게 오셨느냐"는 경찰의 질문에
    이같이 말하고 춘추관 방향으로 돌진했다.

    박 씨는 앞을 가로막은 바리케이트를 밀치고
    30m 가량 진입하다 경찰에 제지당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이전에도
    청와대 대변인이나 아는 기자를 만나러 왔다며
    비슷한 행동을 한 적이 있는 인물이다.

    종로 경찰서는
    "과대망상 등 정신병력이 있어 가족에 인계해 병원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