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전쟁 때 북괴군으로부터 우리나라를 지킨 참전용사들이
    이번에는 우리나라 역사교육을 지키기 위해 나섰다.

    <한국사 지킴이 100만 대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우리나라 홍보 동아리 <생존경쟁>은
    지난 25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제63주기 행사>를 찾아
    참전용사들과 그 유가족들로부터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아리 <생존경쟁>은 참전용사들이
    최근 학생들의 우리나라 근현대사 인식 수준을 개탄하더라고 전했다.

    “참전 유공자들께서는 요즘 젊은이들의 우리나라 역사 인식에 대해 한탄하시며,
    긴 줄을 서서 서명을 마쳤다.
    일부 유공자들은 자발적으로 행사 스텝을 자원해

    서명할 분들을 인솔하는 등
    [국사 수능 필수과목 선정]을 위한 서명운동

    <한국사 지킴이 100만 대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셨다.”


    6.25전쟁 참전 영웅인 <조유동>(78) 옹의 소감이다.

    “6.25 전쟁과 같은 역사적 사실이 제대로 교육되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
    참전했던 사람으로서 너무나 안타깝다.
    그래도 이런 젊은이들이 나서서 우리나라 역사 교육에 관심을 가져준다니 고맙다.
    나도 앞으로 국사 교육을 지키기 위한 서명운동에 앞장서겠다.”


    참전 영웅들의 자손들도 국사 필수교과목 지정에 지지했다.

    “우리 국사는 당연히 필수 과목이어야 하는데,
    이걸 놓고 서명운동을 해야 한다는 건 웃지 못할 일이다.
    이제부터라도 우리 모두가 제대로 역사를 배우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 

  • 이날 진행한 서명운동에서는 6.25 참전 영웅과 그 후손 등 660여 명이 동참했다.

    온라인 서명 홈페이지(www.millionarmy.co.kr)에 참여한 사람도 4만 3,000명을 돌파했다.

    성신여대 홍보 동아리 <생존경쟁>은 이번 주 부산을 시작으로 광주, 대전 등
    전국을 돌며 <국사 수능 필수과목 지정 촉구>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