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 북핵, 개성공단, 남북경협 등 기밀문서"적 수괴에게 통째로 진상하다니" 개탄
  • ▲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이 2007년 10월 4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북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서명문을 교환하고 있다.ⓒ연합뉴스
    ▲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이 2007년 10월 4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남북공동선언문에 서명한 뒤 서명문을 교환하고 있다.ⓒ연합뉴스




"내가 받은 보고서인데, 
(김정일) 위원장께서 심심할 때 보시도록
드리고 가면 안 되겠습니까?"

   - 노무현 전 대통령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일에게 건넨 [보고서]가
[국가기밀문서]라는 주장이 나왔다.

<새누리당>은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가기밀 진상(進上)과 관련,
[이적행위를 서슴치 않은 반역의 대통령]이라고 규탄했다.

26일 국회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한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의 발언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심심할때 읽어보라며
김정일에게 보고서를 건넸는데, 
이 보고서는
서해북방한계선(NLL), 북핵, 개성공단, 남북경협 등
현안문제에 대해 각 부처에서 작성해
대통령에게 보고한 국가기밀문서다."


심재철 최고위원은 [세상에 이런 일도 있냐]며 개탄했다. 

"어떻게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반국가단체 수괴에게
국가기밀을 통째로 진상하다니
지구상에 이런 일도 있을 수 있느냐."


심재철 최고위원은 직분을 망각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해
[중대범죄], [이적행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대통령이 앞장서서 이적행위를 한 것이고
국기문란의 중대한 범죄행위를 저지른 것이다."



  • ▲ 정우택 공공의료정상화 국정조사 특별위원장(오른쪽)이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 정우택 공공의료정상화 국정조사 특별위원장(오른쪽)이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우택 최고위원도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반국가단체에게
    국가비밀 보고서를 건네준 행위는 분명한 이적행위]라고 규정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NLL 포기 뿐 아니라 국가안보는 제쳐놓고
    김정일의 비위를 맞추는데 급급했던 모습을 보면,

    국민들은 참담함을 금치 못했을 것이다.
    이런 것들이 진실로 밝혀진다면,
    노 전 대통령은 반역의 대통령이라고 규정할 수밖에 없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위원장과 인식을 같이한다], [NLL을 바꿔야 한다]는 등의 표현은
    적 앞에서 영토를 포기한 것이다.

    이것은 대통령이 지켜야 할 헌법상 책무를 망각하고
    영토를 포기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


    정우택 최고위원은 [진실 덮기]에 급급한
    민주당을 강도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민주당>의 행태는 더 가관이다.
    사과는 커녕 문건을 공개한 국정원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협박하고 있다.

    문재인 의원은 대선기간중 NLL 포기 발언이 존재한다면
    책임 지겠다고 여러차례 약속했다.

    이제 결과가 나온만큼 문재인과 <민주당>은
    국민앞에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