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상세한 수출허가조건, 국무부와 함께 마련" 자신감상무부 수출 단서조항 '고객확인제도' 의미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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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출처=APⓒ연합뉴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반도체칩 'H200' 수출을 승인하며 내건 규제 조건과 관련해 "엔비디아는 조건을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다.로이터 통신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러트닉 장관은 이날 미국 연방 상원 세출위원회 상무·법사·과학 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H200이 중국으로 수출된 이후 군사 정보 용도로 사용되지 않도록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를 묻자 "(수출) 허가 조건은 매우 상세하다"면서 "국무부와 공동으로 마련한 것"이라고 답했다.그가 언급한 조건은 엔비디아 등 수출 허가 신청 기업이 중국 기업에 H200을 수출할 때 엄격한 '고객확인제도(KYC·Know Your Customer)' 절차를 따라야 한다는 등의 상무부 단서 조항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KYC는 중국 군부가 엔비디아의 해당 칩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절차로 H200을 수입하는 중국 업체가 증명해야 한다.엔비디아는 현재 이 조건의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러트닉 장관은 '중국이 이를 감수하고 엔비디아와 체결한 계약 조건을 이행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의에 "그 판단은 미국 대통령이 하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