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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정대세…추락, 그 이유가?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30주년 K리그 올스타전 2013>에 출전할 선수를 뽑는 [팬투표]가,
현재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 모바일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투표는 오는 9일까지 계속된다.투표 초반 공격수 후보 중 1위를 달리고 있던 정대세(29·수원삼성)가,
3일 현재 3위로 쳐졌다.
올스타전에는 공격수 부문 1위와 2위만 나갈 수 있다.정대세는 3위로 13,524표를 얻고 있다.
1위는 이동국(16,616표), 2위는 데안(15,393표)이다.정대세가 올스타전 투표에서 3위로 하락한 이유를,
일각에서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와
<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가 제시한 문제 때문이라고
파악하고 있다. -
축구선수 정대세가 문제는 무슨 문제?정대세는,
지난달 30일 오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축구판에서 [일베충] 박멸>이라는 글을 올렸다.[일베충]은 일베 회원들을 폄하한 표현이다.
도대체 왜 정대세는 일베와 정면으로 각을 세우게 된 것일까?
이유는 일베 게시판에 정대세를 비난하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특히 <정대세를 프로축구 올스타 투표 순위에서 끌어내리자>는
내용의 글이 다수다.일베 회원들은,
<정대세가 북한 축구대표 출신이라는 점>과
과거 영국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일을 존경한다>고 했던 발언을 비판했다.일베가 제시한 정대세의 문제점은 변희재 대표의 SNS를 통해서 더욱 확대됐다.
"이미 정대세가 김정일을 찬양한게 영상 증거로 공개된 이상,
축구협회는 하루라도 빨리 정대세를 추방하든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고발하든지 해야할 겁니다."-변희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