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에 귀가 후 자택서 수면..앞으로도 2~3주 계속 야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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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 이후 3개월 동안 단 한번도 [퇴근]하지 않은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지난 24일 처음으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안보실장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하루 전날인 지난 2월 24일 청와대로 첫 출근했다.
자정을 기점으로 국군통수권이 이양되는 것을 준비하고 안보 통제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서였다.이후 김 안보실장은 박 대통령이 취임식과 미국 방문 등 임기 초반 업무를 하는 동안
안보 문제에 대한 실무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김 안보실장은 북한의 미사일과 개성공단 폐쇄 등 도발이 이어지면서
줄곧 청와대를 떠날 수 없었다.잠은 청와대 인근 숙소에서 잤고, 식사는 거의 구내식당에서 해결한 것으로 전해진다.
비상시 [5분내로 출근(출동)] 할 수 있는 거리에만 있었던 셈이다.김 안보실장의 [첫 퇴근]은 최근 지속적인 도발을 감행하던 북한이 진정 기미를 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 안보실장은 북한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도 한주에 2∼3일 정도는 종전처럼 청와대에서 숙식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안보실 소속 직원들도 3교대로 밤샘 당직을 서고 있다.
실시간으로 상황을 챙겨야 하는 안보 상황인 만큼, 정상적인 출퇴근은 당분간도 힘들 것.”- 청와대 관계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