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몰래 김포시서.. 대형풍선 10개에는'대북전단 20만장, 1달러 1천장, 소책자 400권 등'
  •  

  • ▲ 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이 오전 1시쯤 경기도 김포시 화성면 마곡리에서 대북 전단을 날릴 준비를 하고 있다.  ⓒ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 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이 오전 1시쯤 경기도 김포시 화성면 마곡리에서 대북 전단을 날릴 준비를 하고 있다. ⓒ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북한 주민에 [진실을 알리는 편지 역할]을 하고 있는 [대북 전단]이 25일 북한으로 날아갔다.

    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에 따르면 회원들은 이날 오전 3시 30분쯤, 경기도 김포시 화성면 마곡리에서 10개의 대형풍선을 북측으로 날렸다.

    풍선에는 대북전단 20만장과 1달러짜리 지폐 1천장,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담은 소책자 400권이 들어있다.

    전단에는 '남한은 북한이 잘 살 수 있게 도우려고 하는데 북한은 미사일과 핵으로 남한을 위협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13일 김포시 문수산 주변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려다가
    경찰의 제지로 날리지 못했다.

    이에 김일성 생일인 지난 15일 대북 전단을 보내지 않았고,
    <북한자유주간> 마지막 날인 내달 4일 공개적으로 대북 전단을 날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