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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에게 "난 무서운 사람" 협박..진짜?
한류스타 류시원(41)이 부인 조OO(32)씨의 차량을 [위치 추적]하고 [협박]을 가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1일 "류시원이 부인 조씨의 차량을 위치추적(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하고 협박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류시원은 지난 2011년 조씨가 운전하는 자동차에 위성항법장치(GPS)를 설치, 위치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조씨에게 "아는 건달들이 많다. 나는 무서운 사람이다"라며 협박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시원의 검찰 송치에 대해 소속사 측은 "현재 사실 확인 중이다. 조만간 입장을 표명하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류시원 측은 이달 초 류시원이 [협박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2~3년 전 부부싸움 대화를 몰래 녹취, 고소한 것"이라며 "이혼소송을 유리하게 풀어보려는 의도된 악의적인 행동"이라고 반발한 바 있다.
◆ 류시원 부부, 1년 반 만에 파경..대체 왜?
지난 2010년 10월 아홉살 연하의 조OO씨와 결혼한 류시원은 이듬해 봄 딸 현서양을 출산하는 등 남부럽지 않은 행복한 가정을 꾸려왔다.
그러나 조씨가 2012년 3월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류시원-조OO 부부는 결혼 1년 반 만에 파경을 맞고 말았다.
양육권 및 이혼 여부를 두고 팽팽한 대립각을 벌이고 있는 두 사람은 오는 23일 두 번째 조정기일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