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최대 800%·기준가 2068억2026년 계약·2031년 준공 목표내년 3월 신청 접수
  • ▲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내 교육‧첨단 용지(마포구 상암동 1610-1번지) 위치도 ⓒ서울시
    ▲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 내 교육‧첨단 용지(마포구 상암동 1610-1번지) 위치도 ⓒ서울시
    서울시가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내 교육‧첨단 용지(D2-1)에 방송국 설치를 허용하는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고시하고 11일부터 해당 부지의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2016년 매각 유찰 이후 유보지로 남아 있던 부지가 제도 개선 이후 처음 공급되는 것이다. 

    시는 12월 4일 교육‧첨단 용지의 지정 용도에 방송국을 추가하는 변경안을 고시했으며 11일부터 공급 공고와 지침서를 서울시보와 시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는 내년 3월 30일 접수하며 같은 해 4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7월 매매계약 체결을 목표로 한다.

    올해 3분기 기준 DMC 입주기업 553곳 중 307곳이 방송·콘텐츠 기업이며 방송국은 86곳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시장 변화를 반영해 공급 조건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기존 '교육연구시설 50% 필수 조성' 조건을 '교육연구시설 또는 방송국 50% 필수 조성'으로 변경해 교육·연구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방송·콘텐츠 기업 유치를 허용했다. 

    입찰 자격도 '교육연구기관 참여 필수'에서 '법인이면 참여 가능'으로 완화했다.

    교육‧첨단 용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용적률 최대 800%, 건축 높이 86m까지 허용된다. 공급 기준가격은 2068억 원이며 사업계획서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평가 비중은 기업현황·재무능력 등 기업 평가 450점, 공간 활용계획·사업 내용 등 사업계획 평가 550점이다. 

    서울시는 M&E 산업 연계성, 저층부 개방성, 건축 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본다. 계약이 2026년 체결되면 사업자는 2031년까지 준공해야 하며, 준공 후 10년간 지정 용도를 유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