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회장 박세환)는  1일 오전 9시 30분, 서울시를 방문해 광화문 광장에 ‘호국보훈의 불꽃’ 조형물을 건립해달라는 건의서를 전달했다.

    박세환 재향군인회장, 최해근 전몰군경유족회장, 왕성원 전몰군경미망인회장, 김병익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장, 손영민 상이군경회 사무총장 등은 이날 서울시를 찾았다.  

    “광화문 광장은 두 차례의 서울 수복작전으로 희생된 많은 장병의 넋이 깃든 곳이고,
    세종대왕과 충무공의 동상이 자리 잡고 있는 호국성지이며,
    대한민국의 상징적인 장소이기 때문에
    ‘호국보훈의 불꽃’ 조형물 설치 장소로는 최적지다.

    캐나다 오타와 의사당 및 토론토 시청광장, 프랑스 파리 개선문 광장, 네덜란드 헤이그 평화광장,
    러시아 모스크바의 알렉산드로프 공원의 ‘호국의 불’ 등 외국에서도 상징성이 있는 곳에 설치하여
    국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는 2012년 9월 12일, ‘호국보훈의 불꽃’ 조형물을 광화문 광장에 설치하자고 건의했다.

  • ▲ 2012년 10월 23일 우파단체들이 '호국보훈의 불꽃' 건립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연합뉴스]
    ▲ 2012년 10월 23일 우파단체들이 '호국보훈의 불꽃' 건립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사진:연합뉴스]

    이어 10월에는 주요 일간지에 ‘광화문 광장에 호국보훈의 불꽃 조형물를 건립하라’는 대국민 광고를 게재한 바 있다.

    다른 안보단체들도 '호국보훈의 불꽃' 조형물 건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집회를 수 차례 가졌다.

    다음은 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가 서울시장에게 전달한 건의서 전문이다.



    건    의    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영령들을 추모하고 그 뜻을 기리기 위해 우리 수도의 상징인 광화문광장에 꺼지지 않는 ‘호국보훈의 불꽃’이 찬란하게 피어나는 조형물을 건립하는데 서울시는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1. 국가를 위해 희생한 영령들을 기리고, 많은 국민들이 애국심과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영원히 꺼지지 않는 ‘호국보훈의 불꽃‘이 하루빨리 타오를 수 있도록 협조해주시기 바랍니다.


    2. 광화문광장은 대한민국의 정부수립을 공식 선언했던 곳이며, 6.25전쟁 당시 두 차례의 서울 탈환에 많은 장병들이 희생한 곳으로, 이러한 역사적 상징성을 갖고 있는 광화문광장에 ‘호국보훈의 불꽃’ 조형물이 설치될 수 있도록 허가해주시기 바랍니다.


    3. 여론 조사, 현충시설심의위원회 심의 등 정당한 절차를 밟아 ‘호국보훈의 불꽃’ 조형물 장소로 선정된 광화문광장을 요구한 국가보훈처의 제안을 서울시는 수용해주시기 바랍니다.


    2013. 2. 1

    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