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호국보훈안보단체총연합회는 전국적인 조직을 갖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월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 후 규탄대회를 연 광주전남 호국보훈안보단체 연합회. [사진: 연합뉴스]
    ▲ 호국보훈안보단체총연합회는 전국적인 조직을 갖고 있다. 사진은 지난 2월 12일 북한의 3차 핵실험 후 규탄대회를 연 광주전남 호국보훈안보단체 연합회. [사진: 연합뉴스]

    <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회장 박세환 ‧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와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이하 향군)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 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NLL 포기 국가반역세력 규탄 특별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기자회견에서
    <박세환> 회장은
    최근 우리 정부가 미국 측에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연기]를 제안한 것을 환영하고,
    <NLL 대화록>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박세환> 회장의 이야기다.

    “우리 정부가
    전작권 전환과 한미연합사 해체 연기를 위해

    미국 측에 연기 협의를 공식 제안한 점을 진심으로 환영 한다.
    전작권과 한미연합사는 자존심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걸린 민족 생존의 문제이자, 국가안보의 핵심 축이다.”

    “2007년 <노무현> 前대통령과 <김정일> 간의 회담록이 공개된 후,
    <노무현>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자로서 <NLL> 수호의지가 전혀 없다는 걸

    알게 된 애국진영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NLL>을 수호하고
    종북세력을 척결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정부의 강력한 조치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


    기자회견은 회견문 발표, 규탄사 낭독, 결의문 채택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기자회견 뒤에는 [NLL 포기가 갖는 국가 반역성과 우리의 각오]를 주제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특별 강연을 할 예정이다.

    다음은 23일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NLL포기 국가반역세력 규탄 특별기자회견문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향군과 호국보훈안보단체가 주관하는 특별기자회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최근 우리 정부가 전작권 전환과 한미연합사 해체를 연기하기 위해 미국측에 재연기협의를 공식적으로 제안한 점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일부 정치권은 자존심의 문제라고 하지만, 전작권과 한미연합사는 자존심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걸린 민족 생존권의 문제이자, 국가안보의 핵심축입니다.

    이 때문에 우리 호국보훈안보단체와 애국시민들은 전작권 전환과 한미연합사 해체 재연기를 간곡히 호소했고, 박근혜 대통령님께서 우리 뜻을 받아들여 주셨습니다.

    국가안보를 위해 큰 결단을 내려주신 박근혜대통령님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올리는 의미에서 모두 함께 큰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가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지난 2007년에 개최된 노무현 前 대통령과 김정일 간의 회담록이 공개된 후, 애국시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국가정보원이 적법절차를 거쳐 지난달 24일에 공개한 대화록에 따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행사해야 할 헌법수호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국군통수권자로서의 국토수호 의지와 대한민국 국가원수로서의 품위도 전혀 보이지 못했습니다.

    세계 어느 나라 대통령이 적국의 수괴에게 자국의 영토선을 ‘국제법적인 근거도 없는  이상하게 생긴 괴물’이라고 비하하면서, ‘NLL변경은 헌법문제가 절대 아니다’라고 맞장구칩니까?

    세계 어느 나라 대통령이 적국의 수괴에게 ‘주적개념과 작계5029를 없앴다’ 국토방위의 핵심인 ‘전작권을 환수한다’고 자랑하면서, 장병들이 피로서 지킨 국토를 포기하고 수도권 앞바다까지 밀고 내려오려는 적화전략에 동의합니까?

    세계 어느나라 대통령이 적국의 수괴에게 시종일관 비굴한 자세로 회담에 임하고, 임기 마치고 난 다음에 적국의 수도에 자주 들락날락거릴 수 있도록 해달라고 굽실거립니까?

    여러분! 우리 모두는 피와 땀으로 조국을 지켜 온 역전의 용사들입니다.

    6·25전쟁 당시에는 위기에 처한 조국을 구하기 위해 학생들은 군번도 없이 전선에 뛰어들었고, 청년들은 군복을 입고 전투에 참전했으며, 어르신들은 지게를 지고 식량과 탄약을 실어 날랐습니다.

    선배들의 얼을 이은 우리 장병들은 ‘먼저 쏘지 마라’는 해괴한 교전규칙을 감수하면서 NLL을 지키기 위해 차가운 바다에서 젊은 피를 뿌렸습니다.

    피로서 지킨 조국, 피로서 지킨 NLL이야말로 조국수호의 상징 그 자체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도 일부 야권과 종북세력들은 한마디의 사과도 없이 오히려 적반하장식 정치선동을 일삼고 있습니다.

    온 국민들이 존경하는 조국 근대화의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을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귀태(鬼胎)라고 모독하고, 국민이 선택한 박근혜 정부의 정통성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의 정상적인 대북심리전업무를 소위 ‘국정원 댓글사건’으로 왜곡하고, 국민들을 선동하기 위해 길거리정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우리는 백번을 생각해도 노무현-김정일 대화록을 공개한 국정원의 조치는 국론분열을 방지하고  종북세력들의 실상을 알리기 위한 구국의 결단이었다고 분명히 확신합니다.

    이제 종북세력의 실체를 정부와 국민들에게 다시한번 알리고, 이들을 척결하는데 함께 동참하도록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정부에 강력히 요구합니다.

    첫째, 대북포용정책이라는 이름으로 무조건 퍼주기를 감행한 김대중 前 대통령과 김정일과의 대화록을 공개해 종북세력의 뿌리를 찾아내고, 이적행위 관련자를 엄중 처벌해주기 바랍니다.

    둘째, 노무현-김정일 대화록을 전면 공개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관련자 전원을 엄중 처벌해주기 바랍니다.

    셋째, 국정원 무력화를 시도하고 나아가 정부의 국정마비를 초래하기 위해, 제2의 촛불집회를 시도하는 불순세력들의 주모자를 즉각 구속하고, 엄중 처벌해주기 바랍니다.

    넷째, 우리의 안보를 더욱 튼튼히 할 수 있도록 북한의 핵문제가 해결되고 평화통일을 이루는 그날까지, 전작권 전환과 한미연합사 해체를 금번 기회에 반드시 무기한 재 연기시켜 주기 바랍니다.

    정부는 차제에 종북세력을 완전히 척결할 수 있도록 국가안보를 위해 평생을 바친 호국보훈단체와 향군을 비롯한 안보단체의 충정어린 요구에 행동으로 대답해 주기 바랍니다.

    또한 이 땅에서 전쟁을 예방하고, 전쟁이 발발한다면 적을 격멸하고 통일을 이룰 수 있는 튼튼한 안보태세 구축을 위해 현재 협의 중인 전작권 전환과 한미연합사 해체 연기를 반드시 성사시켜 주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종북세력들은 상대가 약하면 사정없이 두드리고, 강하면 치고 빠지는 공산당식 담담타타(談談打打)전술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촛불시위는 노무현정권의 NLL포기로 궁지에 몰린 이들 종북세력들이 구사하는 치고 빠지기식 전술의 일환입니다.

    우리는 결코 이들의 전술에 동요하지 말고, 이번 기회에 종북세력을 완전히 박멸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NLL을 수호하고 종북세력을 척결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정부의 강력한 조치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대한민국 재향군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