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빠져나올 수 없는 늪에 빠진 친노세력"모든 사람 영원히 속일 수 없다" 명심해야
  •  

    [노무현-김정일 역적모의] 논란이
    최근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포기발언] 그 자체만으로도 문제인데,
    국가기록원에 [대화록]이 없는 것으로 결론나면서
    은폐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기 때문.

    <참고기사> NLL 거짓말, 검찰 칼 빼드나? 문재인-권양숙 1순위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63686

     

  • ▲ 지난 대선 유세 중 문재인 후보는 "NLL 대화록 공개되도 걱정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YTN 보도 화면 캡쳐]
    ▲ 지난 대선 유세 중 문재인 후보는 "NLL 대화록 공개되도 걱정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YTN 보도 화면 캡쳐]

     

    여기에 더해
    당시 정상회담 주역이었던 [친노세력]의 계속되는 말바꾸기도
    논란에 부채질을 하고 있다.

    한 두명도 아니고, 한 두번도 아니다.

     

    <참고기사> 親盧, 이지원 폐기불가 거짓말! 폐기 가능성↑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63593

     

  • ▲ 김만복 전 국정원장,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백종천 전 청와대 안보실장 2012. 10. 10  ⓒ 연합뉴스
    ▲ 김만복 전 국정원장,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백종천 전 청와대 안보실장 2012. 10. 10 ⓒ 연합뉴스

     

    사정이 이런데도
    민주당은
    반성은 커녕 [음모론] 아니면 [물타기]로 일관하고 있다.

    뻔뻔하기 짝이 없다.

    <참고기사> 민주 "이명박 정부가 폐기했을 가능성" 주장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63542

     

  • ▲ 김만복 전 국정원장,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백종천 전 청와대 안보실장 2012. 10. 10  ⓒ 연합뉴스

     

    이런 상황에서 [친노세력]의 대표인
    민주당 문재인 의원의 23일 해명이 가관이다.

     

    "국정원이 공개한 대화록에 의하더라도
    NLL포기가 아니라는 것이 다수 국민의 의견입니다.

    거기에, 열람 가능한 기록물까지 살펴보면
    진실이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회담을 마치고 돌아온 후 … (중략) …
    자신이 제안한 공동어로구역 및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의 취지를
    거듭 거듭 설명한 바 있습니다."


    우선,
    NLL 포기가 아니라는 것이 [다수 국민의 의견]이란 통계는 없다.

    반면에 국정원과 국방부는 공식적으로
    노 전 대통령이 [NLL 포기발언]을 한 것이 맞다고 발표했다.

    또 문 의원이 열람하고자 하는
    정상회담 [사전준비 문서]와 [사후 이행문서] 등 부속 자료는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발언]과 관계가 없다.

    노 전 대통령은
    회담 전에 짠 전략대로 하지 않았고,
    실제 회담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국정원이 공개한 [대화록] 그 자체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그 따위로 말할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는가!

    새누리당 정문헌 의원의 폭로가 없었다면,
    자칫 영영 묻혀버릴 뻔 했다.

    국민 몰래 김정일한테 5억 달러를 갖다바친
    김대중 전 대통령과 같은 꼴이라는 말이다.

    <참고기사> 金 만난 盧, [NLL 고수] 방침 안지키고 [포기발언]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62829 

     

  • ▲ 김만복 전 국정원장,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백종천 전 청와대 안보실장 2012. 10. 10  ⓒ 연합뉴스


    문재인 의원은 이날
    "<국가기록원>에 있는 것이 원본"이라던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았다.

    "어차피 새누리당은
    국정원이 공개한 대화록이
    진본이라는 입장이었으니,

    … (중략) …

    대화록이 없더라도
    정상회담 전후의 기록들만으로도
    진실을 규명하기에 충분합니다."

    어정쩡하게 대처할 일이 아니다.

    어떻게든 탈출하고 싶겠지만,
    시간이 걸릴 뿐 진실은 밝혀지게 돼 있다.

    이미 민주당 내부에서도
    문 의원에 대한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새누리당은 아예 검찰 수사까지 검토하고 있다.

    <참고기사> [史草 증발] 참여정부 측 책임자 색출 본격화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63560

     

  • ▲ 김만복 전 국정원장,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백종천 전 청와대 안보실장 2012. 10. 10  ⓒ 연합뉴스

     

    차라리 문 의원이
    한 손으로는 악수하며,
    다른 손으로는 위협하는
    참여정부의 [화전 양면 전술]이었다고
    말했으면 어땠을까.

    국방부가
    회담에서 NLL을 지킬 것이라는 것을 알았기에
    [청와대-통일부]는 일부러 포기하는 척
    그런 전략을 짠 것이었다고 말했으면 어땠을까.

    문재인 의원은
    [대화록]에 나온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국민에게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

    "모든 사람을 얼마 동안 속일 수는 있다.
    또 몇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도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 에이브러험 링컨


     

  • ▲ 2007년 10월 3일 평양 백화원초대소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의 대화록 전문.   ⓒ 조선일보
    ▲ 2007년 10월 3일 평양 백화원초대소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의 대화록 전문. ⓒ 조선일보

     

    <노무현-김정일 대화록 中>

     

    - 김정일:
    "당면하게는 쌍방이 앞으로 해결한다는 전제하에
    [북방한계선]과 [우리 군사경계선] 안에 있는 수역을
    평화수역으로 선포한다. 그리고 공동어로 한다.
    이렇게 발표해도 되지 않겠습니까?"

    - 노무현:
    "예 좋습니다."

    - 노무현:
    "위원장이 지금 구상하신 공동어로 수역을
    이렇게 군사 서로 철수하고 공동어로 하고
    평화수역 이 말씀에 대해서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 노무현:
    "공동어로구역이고 그럼 거기에는 군대를 못들어가게 하고,
    양측이 경찰이 관리를 하는 평화지대를 하나 만드는,
    그런 개념들을 설정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지요."

    - 노무현:
    "그것이 국제법적인 근거도 없고 논리적 근거도 분명치 않은 것인데...
    그러나 현실로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측 인민으로서도 아마 자존심이 걸린 것이고...
    남측에서는 이걸 영토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노무현:
    "NLL문제가 남북문제에 있어서 나는 제일 큰 문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나는 위원장하고 인식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NLL은 바꿔야 합니다."

    - 노무현:
    "헌법문제라고 자꾸 나오고 있는데 헌법문제 절대 아닙니다.
    얼마든지 내가 맞서 나갈 수 있습니다.
    더 큰 비전이 있는데 큰 비전이 없으면 작은 시련을 못이겨 내지만
    큰 비전을 가지고 하면 나갈 수 있습니다.
    아주 내가 가장 핵심적으로 가장 큰 목표로 삼았던 문제를
    위원장께서 지금 승인해 주신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