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는 6월, 6·25전쟁 63주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안보관과 애국심을 고양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6월 안보 행사들은 북한과 대치 중인 안보 현실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6.25 전쟁 휴전 이후 끊이지 않는 북한의 도발을 기억하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한다.

    여기에 맞춰 군은 4월부터 58개의 전투 및 추모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그 중 <춘천지구전투 전승행사(6.21 ~6.23)>는 2군단 주관으로 춘천 수변공원에서
    전승행사 기념식, 퍼레이드, 유해 발굴 합동영결식 등 대규모로 거행된다.

    <대한해협해전 전승행사(6.26)>는 해군 주관으로 사전 신청한 시민들과 학생들을
    <독도함>에 태워 부산 앞바다에서 해상 기동을 실시한다.
    부산 중앙공원(舊대청공원)에서도 기념행사를 연다.

    군은 6.25 기념행사와는 별개로 24일부터 29일까지를 <호국안보주간>을 정해
    전승결의를 다진다.

    이 기간 모든 부대는 준비태세, 진지점령훈련 등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집중 안보교육, 전적지 답사, 전투참전용사 초빙 안보교육 등을 실시한다.

    <호국보훈의 달>에 걸맞게 [대국민 안보의식 제고]를 위한 행사도 연다.

    <나라사랑교육>은 6월 말까지 각 부대들이 주둔 지역 주변 학교를 방문해
    안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때 국방부에서 제작한 만화형 도서를 각 학교에 기증한다.

    이와 별도로 6·25전쟁을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만든 리플릿을 만들어
    철도역, 객차, 관광안내소, 관공서, 부대, 학교 내에 비치하고,
    온라인 퀴즈이벤트를 열어 응모자들에게 노트북, 외식상품권, 영화예매권 등도 증정한다.

    <호국안보주간> 중에는 사단급 이상 91개 부대가 참전용사와 인근 주민·학생 등을 초청해
    기념식, 무공훈장 수여, 참전용사 감사 위로연, 백일장 등을 열고 기념품을 증정한다.

    6월~7월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보 의식을 제고할 수 있는 콘텐츠를 담은
    UCC를 공모하는 <안보 콘텐츠 경연대회>도 연다.

    美국립문서 보관소(NARA)에 보관하던 6·25전쟁 영상자료를 활용해 만든
    <6·25전쟁 영상>도 유튜브에 공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군 장병과 국민들이 <호국보훈의 달> 행사들을 통해
    6·25전쟁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6·25 참전용사에게 감사와 보은의 마음을 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