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53기 현역소령, 차세대 정보통신분야 연구실적 인정받아
  • 방위사업청(청장 노대래)에 근무하는 손인근 소령(39, 육사 53기)이 세계 3대 인명사전 2013년 판에 이름을 실어 화제다.

    세계 3대 인명사전이란
    후즈 후 인더월드(Who's Who in the World),
    ABI의 세계 전문인 인명록(International Dictionary of Professionals),
    IBC의 21세기 우수 지식인 2,000명(2,000 Outstanding Intellectuals of the 21st Century)을 가리킨다.

  • ▲ 손인근 소령ⓒ
    ▲ 손인근 소령ⓒ

    손인근 소령은 육사 53기로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산학 석사, 미국 어번대학교(Auburn University)에서 전기전자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방사청 지휘정찰사업부 지상지휘통제감시사업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손 소령의 주요연구 분야는 차세대 무선 네트워크 프로토콜, 아키텍처 설계 및 최적화다.

    손 소령은 박사학위 논문에서 제3자에 의한 탐색이나 감청이 거의 불가능하고 전자기 간섭을 받지 않으며 기가(Giga)급 광대역 통신이 가능한 무선 광 네트워크의 최적화 설계기법을 연구했다.

    2012년에는 기가급 개인용 무선 네트워크를 위한 통신 프로토콜을 제안한 것이 정보통신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IEEE INFOCOM에 게재되기도 하였다.

    손 소령의 연구 성과가 알려지면서 2013년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됐다는 것이다.

    세계 3대 인명사전은 매년마다 갱신되며 정치, 경제, 사회, 종교,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보인 세계적 인물들을 등재한다.

    과거 학술분야 연구, 업무경력으로 세계 인명사전에 등재되는 한국군 장교들이 종종 있었으나 이번처럼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는 것은 매우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