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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정부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전문성을 보완하고 현장성을 반영하는 방안을 내놨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같은 내용의 인수위 간사회의 결과를 14일 오전 인수위 기자실에서 브리핑했다.
#. '전문성 보완' = 인수위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전문가 초청 정책간담회를 가진다.
정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전문적 견해가 다소 부족한 부분에 대해 외부 정책 전문가들을 초빙해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윤 대변인은 "각 분과위는 1~2회 정도 간담회를 열고, 필요할 경우 더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 '현장성 반영' = 인수위는 각 분과위별로 민생 현장도 방문한다.
대선 과정에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중시하겠다고 한 박 당선인의 의중에 따른 것이다.
윤 대변인은 "인수위는 미리 현장 방문을 염두에 두고 인수위 시스템을 갖춰놨다"고 했다.
#. 간담회와 현장 방문은 다음과 같은 5단계의 인수위 업무처리 과정에서 2단계에 해당한다.
이를 인수위가 작성하게 될 로드맵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는게 윤 대변인의 설명이다.
1단계) 부처별 업무보고
2단계) 분과위 검토작업
3단계) 분과위별로 국정기획조정분과위에 제출
4단계) 국정기획조정분과위에서 총괄 종합
5단계) 박근혜 당선인에게 보고#.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오는 18일 인수위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 당선인의 국정 운영 철학과 인수위 활동 방향에 대해 충실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 윤창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