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국민 제안 총 2천7백여건 "국민들의 생생한 내용"5년 전에 비해 출입기자 250명 늘고 인터넷 매체 52개사 증가
  •  

     

  • ▲ ⓒ 인수위 홈페이지
    ▲ ⓒ 인수위 홈페이지

     

    ‘불통’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정치권과 언론에서는 인수위가 '국민의 알권리'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끊임없이 비판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인수위의 소통 창구는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 15일 오후 1시 기준으로 '국민행복 제안센터'에는 1천7백여건에 달하는 국민들의 제안이 올라와있다. ⓒ 인수위 홈페이지 화면캡쳐
    ▲ 15일 오후 1시 기준으로 '국민행복 제안센터'에는 1천7백여건에 달하는 국민들의 제안이 올라와있다. ⓒ 인수위 홈페이지 화면캡쳐

     

    #. 인수위는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행복 제안센터(www.korea2013.kr)’를 설치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총 2천7백여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방문 제안 1백여건, 홈페이지 제안 1천5백여건, 우편-팩스 1천여건 등이다.

    제안센터에 접수되는 내용에 대해 윤 대변인은 “대부분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낀 생생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얼마 전 암질환으로 남편을 잃은 부인은 의료체계 전반 관리 감독을 제안했다.

    3명의 자녀를 키우는 한 가장은 저출산 고령화 문제의 가장 효과적 방법으로 다자녀 가구에 대한 공공전세 임대주택 우선공급을 제안했다.

    어떤 주유소 사업자는 가짜 석유 유통 근절 방안으로 유류세 인하를 제안했다.”
       - 윤창중

     

  • ▲ 인수위 공식 트위터. ⓒ 인수위 트위터 화면캡쳐
    ▲ 인수위 공식 트위터. ⓒ 인수위 트위터 화면캡쳐

     

    #. 제안센터에 이어 인수위는 15일 공식 트위터(www.twitter.com/kor_2013)를 개설했다.

    트위터는 인수위 소개와 활동 상황, 각종 소식 등 인수위 전반 업무에 대한 내용을 담는다.

    “인수위는 인수위와 관련 정보를 국민들에 알 권리와 소통을 위해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고 국민의 민심을 새정부 로드맵을 만드는데 반영하기 위한 일환이다.”
       -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

     

     

     

    #. 아울러 언론사 출입 기자 수는 5년 전에 비해 대폭 확대됐다.

    현재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과 원격브리핑실 3곳에 출입하는 언론사는 194개사로 기자수는 총 986명이다.

    5년 전에 736명에 비해 250명이 늘어난 수치.
    매체별로는 방송사는 8개사에서 11개사가 늘어났고, 인터넷매체는 27개사에서 52개사가 증가했다.

    '중앙지 26개사 307명, 방송사 19개사 161명, 지방신문 34개사 50명, TV카메라기자 24개사 111명, 사진기자 44개사 92명. 인터넷매체 79개사 144명, 외신 출입기자 수 전세계 28개사 121명'

    기자석은 공동기자회견장 172석, 원격브리핑실 222석으로 총 394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