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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루 관광회사 보도자료 중.
해외 인터넷에서 논란을 일으킨 한 장의 사진이 있다.
사진 속에는 금발 가발을 풀잎에 얹어 놓은 듯 한 물체가 보이나.
아무렇게나 벗어놓은 금발 가발처럼 보이는 사진 속 ‘물체’는 살아 있는 모충이다.
사진은 페루의 한 정글투어 회사가 홈페이지에 올린 것으로 해외 인터넷에서 급속히 퍼지며 진위 논란이 일었다.
페루 탐보파타의 숲에서 발견된 이 벌레는 ‘플란넬 나방’의 ‘유충’이라고 한다.
귀여운 모습과는 달리 독성이 강해 독침에 찔린 한 가이드는 두 다리가 퉁퉁 부었고 2일 동안 고열에 시달렸다.
이 ‘금발 기른 벌레’는 머그컵까지 제작돼 팔릴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