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전파 파워팩은 예정대로, AH-X 사업, F-X사업은 내년 초
  • 방위사업청은 17일 김관진 국방장관(위원장) 주재 하에 제63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국방부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논의한 안건은 대형 항공전력 구매사업과 K2 전차 초도양산 파워팩 적용(안)이다.
    대형 항공전력 구매사업은 지난 9월 11일 제6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이후 추진한 해상작전헬기, 대형공격헬기, 차기전투기 사업이다.


  • ▲ AW-159 링스 헬기
    ▲ AW-159 링스 헬기

    해상작전헬기사업은 시험평가 결과 AW-159와 MH-60R가 전투 적합 판정을 받고, 기술․절충교역․계약조건․가격협상 등 협상 및 가계약 체결을 완료한 상태라고 한다.
    올해 12월 말에는 기종 결정 평가를 실시하고 다음번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기종을 결정할 예정이다.

    차기전투기사업과 대형공격헬기사업은 해외시험평가를 마치고 대상 기종의 전투용 적합여부 판정을 위한 시험평가 결과 검토가 진행 중이다.

    두 사업은 처음 계획보다 지연되고 있지만, 2013년 상반기에 기종결정평가와 가격협상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기 전투기 사업은 절충교역협상과 계약조건협상을, 대형 공격헬기 사업은 절충교역협상을 진행 중이다. 

  • ▲ 美해군, 日자위대 등에서도 사용 중인 SH-60R.
    ▲ 美해군, 日자위대 등에서도 사용 중인 SH-60R.

    ‘K2전차 초도양산 파워팩 적용(안)’도 논의했다.

    지난 4월 2일 제57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의결된 ‘K2전차 초도양산 파워팩 적용방안’을 감사원의 감사처분 결과와 국방위 부대 조건에 따라 재심의한 결과, 초도양산하는 K2에는 해외 파워팩을 사용하고, 국산 파워팩은 기간을 연장하여 시험평가를 계속하기로 했다.

    방사청은 이번 방추위 의결에 따라 K2전차 수정계약 및 해외 파워팩에 대한 추가 성능검증을 수행, 2014년 3월부터 정상적으로 K2전차 전력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방사청은 철저한 검증과 국익을 최대한 확보하는 협상을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추진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