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권 교체를 넘어 시대교체를 이룰 것이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핵심 키워드는 '시대 교체'였다.

    박근혜 후보는 16일 "정권이 여러 번 바뀌었지만 국민의 삶이 나아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3차 TV 토론의 마무리 발언에서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정권교체를 말하지만 (참여정부는) 4년 전에 이미 평가를 받아, 특히 경제 문제에 때문에 참을 수 없어 현 정부가 탄생한 것이다.

    (문 후보는) 그 때 이미 평가를 받으신 핵심 멤버다."

    이어 "저를 향해 정권교체를 얘기하는데 지난 4년 간 의원 생활을 하면서 민주당은 일만 있으면 '박근혜가 답하라'고 했다"고 했다.

    "여당 내 야당이라고 하지 않았나.
    불법사찰까지 당하지 않았냐고 했으면서 (이제와서) 저한테 정권교체가 어쩌구 저쩌구 하는 것은 핀트가 맞지 않는다."

    그는 "제가 정치에 입문한지 15년 세월이 됐고, 그동안 외롭고 힘든 때가 많았다.
    국민 여러분이 힘이 돼줬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했다

    "그 믿음과 신뢰에 대해 보답하고 싶다.
    대통령의 임기 5년이지만 책임은 무한하다.
    대통령은 나라의 안보와 국민의 안전과 삶을 책임져야 한다."

    박 후보는 마지막으로 "저는 돌봐야 할 가족도 재산을 물려줄 재산도 없다. 오로지 국민 여러분이 가족"이라고 했다.

    "열 자식 안 굶기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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