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6일 오후 중앙선관위 주최 마지막 TV토론에서 발언한 ‘4대 사회악 불량식품’이 네이버 검색어 순위 1위에 올랐다.

    3차 TV토론 방송이 종료되자 트위터 상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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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후보님은 대체 뭔 불량식품을 먹어보았을까?”

    “불량식품이라고 중소기업 쓸어버리면 그 자리를 누가 차지할까?”

    “내 아폴로와 쫄쫄이를 능욕했어, 공주님은 오뎅 먹는 법도 모르셨더랬죠.”

    “조만간 4대악 중 하나인 쫀득이를 먹는 그네 사진이 찍힐 수도.”


    이외에도 수많은 트위터리안들이 “박근혜 후보가 아폴로-쫄쫄이를 무시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한 트위터리안은 “박근혜 후보가 말한 불량식품은 먹거리를 말한다”고 설명하며 새누리당의 공약 자료를 캡처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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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박근혜 후보는 그간 4대 사회악과 관련해 “성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 가정파괴범 같은 범죄를 확실하게 뿌리 뽑겠다”고 강조해왔다.

    박근혜 후보의 ‘불량식품’ 발언은 실언이 아닌 셈이다.

    지난 10일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은 박근혜 후보의 4대 사회악 척결 공약 중 불량식품과 관련한 약속 실천방안으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일부 트위터리안들의 ‘아폴로-쫄쫄이’ 비난에 대해 한 시민은 “초딩들만 모인건지, 그 사람들의 연령대가 궁금하다”며 조소를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