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US오픈 우승 당시.
    ▲ ⓒUS오픈 우승 당시.

    US오픈 챔피언 최나연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하며 통산 7승과 한 시즌 개인 최다상금을 기록했다.

    최나연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트윈이글스 골프장 이글코스(파72ㆍ7634야드)에서 열린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지난 7월 US여자오픈 이후 4개월 만에 우승컵을 보태며 시즌 2승을 거뒀다.

    우승상금 50만달러를 획득해 시즌 상금 198만달러로 스테이시 루이스를 제치고 상금랭킹도 2위에 올랐다. 198만달러는 최나연 개인 한 시즌 최다상금이다.

    올 시즌 미국 진출이후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박인비는 6언더파로 공동 11위에 머물렀지만 상금왕과 최저타 타이틀, 2관왕에 오르며 기분 좋게 시즌을 마쳤다.

    박인비는 올 시즌 가장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투표를 통해 주어지는 KIA 퍼포먼스 어워즈도 수상했다.

    유소연은 지난 8월 제이미 파 톨레도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8개 대회에서 톱10에 오르는 등 뛰어난 경기력으로 일찍 감치 신인왕을 확정지었다. 시즌 상금도 100만달러를 넘어섰다.

    지난해 3승에 그쳤던 태극낭자군단은 올 시즌 최나연, 박인비, 신지애(이상 각 2승) 유선영, 유소연, 리디아 고(뉴질랜드 교포) 등 6명이 9승을 합작하며 한국 낭자들의 힘을 재확인 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