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련 사이버테러, 디지털기기 이용사기·상관모욕 등에 대비”
  • 국방부조사본부(CIC)는 5일부터 7일까지 사이버범죄 추적수사 민․군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조사본부와 민간 업체 N사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사이버범죄 예방, 디지털 기기를 이용한 범죄의 추적수사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훈련은 모의사이트 구축 및 해킹 대비훈련, 와이파이를 이용한 범죄시도 수사, 악성코드 분석, 메신저 이용 범죄 추적 등으로 구성돼 있다.

  • 이번 훈련이 기존의 국방부 사이버 테러 대응 훈련과 다른 점은 ‘레드팀(공격)’과 ‘블루팀(방어․수사)’으로 나눠 실제상황처럼 사이트를 공격한다는 것이다.

    레드팀은 외부의 카페나 PC방 등에서 사이트 공격을 시도하고, 블루팀은 최단 시간 내 범인을 추적해 검거한다. 이를 통해 웹 해킹과 사이버 테러 범죄에 대한 수사기법과 악성코드 분석, 침투경로 파악, 피해 시스템 분석 기법도 익히게 된다.

    국방부조사본부의 설명이다.

    “이번 훈련기간 중 다양한 해킹사례에 대한 진단과 분석을 민․군 합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계속 변화해 나가고 있는 해킹기법에 대한 대응방법을 토론하며 논의할 계획이다.”

    국방부조사본부는 앞으로도 사이버 범죄 관련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