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2일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는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기자회견장에 나타나 주목을 끌었다.

    주 기자는 21일 정수장학회와 관련한 박근혜 후보의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이에 SNS에서는 주 기자를 옹호하는 편과 반대하는 편이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옹호하는 편은 대부분 '나꼼수'나 그 출연진의 팬들이었다. 반면 주 기자에 반대하는 편들은 '나꼼수'의 선거법 위반 관련 재판에 성실히 응하라고 요구했다.

    주 기자는 지난 4월 1일부터 10일까지 김어준 씨와 함께 모두 8차례의 후보지지 공개집회를 개최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주 기자와 김 씨는 지난 19대 총선에 출마한 '나꼼수' 출연진 김용민 민통당 후보와 정동영 후보를 공개지지하는 집회를 가졌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언론인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나꼼수'의 선거법 위반 관련 재판은 오는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 27부 주재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