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지원을 정쟁으로 악용하는 민주통합당의 계략, 민심역풍 맞을 것”
  • “150억이 어떤 돈인지 아는가? 위기에 처한 태백시 경제를 살리는 돈이다.”

    “오투리조트를 살려달라고 눈물로 호소한 것을 민주당은 협박과 강요로 폄하하나?”

    “현장에 함께 있었던 태백시민과 전체 영상물을 보신 분들의 판단에 맡기겠다.”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은 10일 자신이 강원랜드를 협박해 기부금 150억원을 강요했다는 민주통합당의 주장에 대해 “자금난을 겪는 오투리조트를 회생시키기 위해 단기자금을 지원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한 것을 야당이 협박과 강요로 왜곡 과장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날 오전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측 ‘민주캠프’의 박기춘 원내대책본부장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염동열 의원이 강원랜드 이사회에 개입, 오투리조트에 150억원을 기부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증거라며 동영상도 공개했다.

  • ▲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 '민주캠프'의 박기춘 원내대책본부장이 10일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이 강원랜드 이사진를 협박해 150억원을 강제 기부하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 '민주캠프'의 박기춘 원내대책본부장이 10일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이 강원랜드 이사진를 협박해 150억원을 강제 기부하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동영상에는 강원랜드의 ‘폐광지역 협력사업비 기부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김동철 강원랜드 사외이사와 염동열 의원의 설전을 벌이는 내용이 담겨 있다.

    김동철 이사가 대화 도중 “기권을 하든 안하든 내 소신인데 당신이 이래라 저래라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자 염동열 의원은 “내가 명령했습니까, 내가 협박했습니까”라고 논쟁을 벌였다. 염동열 의원이 김동철 이사의 어깨를 뒤로 젖히는 장면도 나왔다.

    양측의 충돌이 발생하면서 “다 엎어치워 버리자”, “당신이라니 국회의원한테”, “야 정말 강원랜드 이사 대단하다” 등의 발언도 나왔다.

    박기춘 본부장은 “당시 소신 있는 강원랜드 이사들이 반대의사를 표명했지만 의결안건은 막무가내로 강행 처리됐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 사안을 검찰에 고발해 수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 민주당은 염동열 의원의 협박 및 품위 없는 국회의원의 언행에 대해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것”이라고 거들었다.

    정치권 일각에선 평소 대기업 비판에 열을 올렸던 민주통합당이 대규모 카지노리조트인 강원랜드를 감싸고 나선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동열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주장이 왜곡됐다”며 반박에 나섰다.

    염동열 의원 기자회견문 전문

  • ▲ 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 '민주캠프'의 박기춘 원내대책본부장이 10일 새누리당 염동열 의원이 강원랜드 이사진를 협박해 150억원을 강제 기부하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늘 민주통합당은 민생을 철저히 외면했다.

    태백시와 태백시가 출자한 지방공기업 오투리조트를 살리기 위한 눈물과 피땀을 오직 정략적으로 활용하는 구태정치의 전형을 보여줬다.
     
    오늘 오전 민주당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본 의원이 강원랜드를 협박해 태백 지방공기업 오투리조트에 기부금 150억원을 강요했다고 했다.
     
    본의원은 폐광지역 경제를 살리기위해 설립된 지방공기업 오투리조트를 살려달라고 눈물로 호소하고 그를 위해 이사진들을 설득했다. 본의원은 무릎 꿇고 구걸이라도 하는 마음으로 태백시민과 오투리조트를 살려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그 결과 강원랜드 이사회가 회생자금 지원을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통합당은 이를 협박과 강요로 폄하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사회 회의의 원활한 운영에 누가 됐다고 비판한다면 현장에 함께 있었던 태백시민과 전체 영상물을 보신 분들의 판단에 맡긴다.
     
    민주통합당에게 묻는다. 민주통합당은 그 150억원이 태백시민과 오투리조트 임직원들에게 무슨 돈인지 아는가? 6개월간 월급도 못받고 고통받는 오투리조트 임직원들의 목숨줄과 같은 돈이다.

    오투리조트를 살리는 돈이다. 위기에 처한 태백시 경제를 살리는 돈이다.
     
    민주통합당은 태백시와 태백시민을 모두 죽이자는 것인가? 오투리조트와 함께 하는 120명의 임직원을 죽이자는 것인가? 민주통합당은 도대체 어느 나라의 정당인가?
     
    민주통합당의 눈에는 살기위해 눈물로 매달리는 국민은 안보이고 태백 시민을 위해 눈물로 호소하는 본의원의 모습은 안보이고 그 과정에서 있었던 약간의 서로 다른 이견만 보이는가?
     
    민주통합당이 말하는 협박의 당사자인 김동철 이사에게 반말까지 들어가면서도 본의원은 예의와 품위를 갖춰 부탁한 상황이었다. 오투리조트는 태백시가 경제회생을 목적으로 투자했다.
     
    그동안 오투리조트는 과잉투자에 대한 반성과 뼈를 깎는 자구책 마련에도 불구하고 6개월 동안 120명 직원의 급여를 주지 못하고 각종공과금 미납, 악성 부채 등으로 최소한의 운영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오투리조트 회생을 위한 단기자금 지원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본의원은 청와대 및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 장관과 실무 담당자를 찾아다니며 오투리조트를 살려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7월 12일, 이사회 당일 현장에 내려와 전체 이사진을 설득했다. 오투리조트 회생을 위한 단기자금 150억원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오투리조트 문제를 이대로 방치한다면 오투리조트 공사비 4,400억원과 태백시 빚보증 분 1,600억원 등 6,300억원이 넘는 국민세금이 낭비될 상황이었다. 이것은 지자체의 재정위기를 넘어 결국 정부의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다.
     
    오투리조트는 150억원의 회생자금 지원을 통해 정상운영 여건의 토대가 마련되고 회생을 위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태백시도 자체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코오롱, 농협 등의 부채를 탕감하여 현재 부채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앞으로 본의원과 태백시민은 모든 힘을 다해 오투리조트를 반드시 회생시켜 태백시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다.
     
    본 의원은 민주통합당이 7월 12일 이사회의 일부 영상물을 근거로 협박과 강요로 사실을 왜곡 과장한 것에 대해 법적으로 단호히 대처할 것이다. 
       
    본 의원은 이사회 당일의 영상물 전체, 그동안 본의원의 활동일지, 이사회 때 호소한 인사말 일체를 공개하겠다. 민주통합당은 이 영상물을 입수한 것처럼 얘기하지만 본 의원의 홈페이지에 이미 모두 올려놓은 것임을 밝혀두는 바이다.

    민주통합당은 태백시와 오투리조트를 살리기 위한 본의원 및 태백시민, 오투리조트 임직원의 눈물과 피땀을 협박과 강요로 비하한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의 사과를 운운하며 정치공세를 펼친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

    본 의원을 비롯해 태백시민을 무시하고 오투리조트 임직원을 무시한 민주통합당은 그에 상응하는 민심의 역풍을 맞을 것임을 천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