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 나주 초등학교 어린이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 고모(23)씨가 31일 경찰에 붙잡혀 수사본부가 꾸려진 나주경찰서로 압송되다 한 시민의 공격을 받고 있다. 일용직 노동자인 고 씨는 전날 나주시의 한 주택 거실에서 잠자던 A(7)양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 전남 나주 초등학교 어린이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 고모(23)씨가 31일 경찰에 붙잡혀 수사본부가 꾸려진 나주경찰서로 압송되다 한 시민의 공격을 받고 있다. 일용직 노동자인 고 씨는 전날 나주시의 한 주택 거실에서 잠자던 A(7)양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나주 초등생 성폭행 사건의 범인인 고모(24)씨는 PC방에서 주로 게임을 즐기는 게임 마니아로 알려졌다.

    경찰은 31일 오후 1시25분쯤 전남 순천시의 한 PC방에서 범인을 긴급체포한 뒤 나주경찰서로 압송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일용직 노동자로 주거가 일정치 않은 고씨는 지난 1일 나주의 한 PC방을 찾았고 최근에는 27일과 사건 전날인 29일에도 PC방에서 게임을 즐겼다. 고씨는 2007년부터 이 PC 방에서만 150여만원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는 경찰에 검거될 때에도 순천의 PC방에 있었으며 태연하게 나주 성폭행 관련 기사를 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