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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초등생 성폭행 사건의 범인인 고모(24)씨는 PC방에서 주로 게임을 즐기는 게임 마니아로 알려졌다.
경찰은 31일 오후 1시25분쯤 전남 순천시의 한 PC방에서 범인을 긴급체포한 뒤 나주경찰서로 압송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일용직 노동자로 주거가 일정치 않은 고씨는 지난 1일 나주의 한 PC방을 찾았고 최근에는 27일과 사건 전날인 29일에도 PC방에서 게임을 즐겼다. 고씨는 2007년부터 이 PC 방에서만 150여만원을 쓴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는 경찰에 검거될 때에도 순천의 PC방에 있었으며 태연하게 나주 성폭행 관련 기사를 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