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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28일 국방부 대강당에서 ‘합동성 강화 대토론회’를 열고, 미래에 육․해․공군 전력을 어떻게 건설하고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합동성! 너와 나를 넘어선 우리’라는 주제로 열린 대토론회에는 합참, 각 군 본부, 교육기관 부서장, 실무요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승조 합참의장은 “합동성은 생존의 문제”라고 역설했다.
“우리 군의 합동성 강화는 미래 전장환경의 복합적 위협을 생각했을 때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합동성이야말로 제한된 여건 속에서 각 군의 능력발휘를 보장하며, 유사시 전투력 통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전승을 보장해 줄 ‘핵심동력’이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합동성 강화를 위한 기준과 방향을 정립하는 중요한 디딤돌을 마련해 달라.”
국방연구원의 노 훈 박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미래 전장환경을 고려했을 때 합동성 강화를 위한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설 합참 합동전투발전과장 윤의철 대령은 ‘우리 군의 합동성 수준과 발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우리 군의 합동성 인식수준은 아직 낮은 단계로, 합동성 강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제도정비가 중요하다. 따라서 합동성 강화를 위해서는 ‘타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합동인사관리제도를 개선해야 하며, 군 구조 및 편성을 바꾸고, 합동군사교육의 강화해야 한다.”
이어 국방연구원 최종섭 박사는 ‘우리 군의 실정에 맞는 합동전투발전체계 정립안’을, 합참 전력기획과장 방종관 대령은 ‘통합개념팀’을 운용하는 ‘전력기획체계 개선안’을, 합참 전장구조발전과장 송종근 대령은 ‘능력기반 접근법을 적용한 소요기획방안’을 제시했다.
합동군사대학의 문승하 대령은 ‘합동군사교육방안’을, 합동참모대학의 윤동우 대령은 전장환경의 변화를 고려한 ‘합동교리발전방안’을 제안했고, 연합사 기획참모부의 매킨타이어 美해병대 대령은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연합사의 ‘합동작전기획체계’를 소개했다.
합동성위원회 위원장인 이영만 합참차장은 이날 토론회에에서 합동성 마인드 형성과 제도정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