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이
    비행 교육을 받았다.

    [합동성 강화]를 위해
    공군사관학교에서 통합 교육을 받는
    1학년 생도들이 그 주인공이다.

    육사․해사 생도 10명은
    10일, 공군의 비행교육 입문 과정인
    <T-103> 훈련기 체험비행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공사 생도들과 똑같이
    [비행임무 개요], [기상], [탑승절차], [비행경로] 등을
    브리핑 받은 뒤
    교관 조종사들과 함께 <T-103> 훈련기를 타고
    충북 청주와 청원 일대 상공을 비행했다.

    육·해사 생도 체험비행을 기획한
    <김재규> 공사 군사교육훈련처장(대령, 공사 39기)의 말이다.

    “오늘 체험비행으로
    육군과 해군, 공군 사관생도 간의 이해가 더 넓어지고,
    향후 각 군의 합동성을 강화하는데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


    <안태환> 육사 생도의 소감이다.

    “공군의 비행임무가 고도로 정교한 절차로 수행되고,
    수많은 지원요원들의 노력이 뒷받침될 때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예비 육군 장교로서 전장(戰場)은 3차원이라는 걸 깨닫게 됐다.”


    <김문경> 해사 생도의 소감이다.

    “프로펠러 훈련기 체험 수준이었지만,
    공중전 환경에 적응하는 게 매우 힘들다는 걸 알게 됐다.
    실제 전투기에 탑승해 고난도의 전투기동을 펼치며
    작전을 수행하는 공군 전투조종사들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 이날 육사·해사 생도들이
    체험비행교육을 받은
    공군사관학교 제212비행교육대대는
    생도들이 [비행입문과정]을 배우는 곳이다.

    공사 생도들은 이곳에서
    기본 비행이론과
    <T-103>을 이용한 항공기 기동 방법,
    3차원 공간에서의 감각 능력을 익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