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맞아 불법 영어캠프 등 집중 점검 고액 수강료, 허위 과장 광고, 고액 불법 과외 중점
  • ▲ 교육과학기술부.ⓒ 사진 연합뉴스
    ▲ 교육과학기술부.ⓒ 사진 연합뉴스

    주5일 수업제 전면실시에 따라 주말을 이용한 기숙학원 운영 등 학원가의 불법 학원운영에 전방위 단속에 나선 교과부의 칼끝이 이번에는 외국어학원을 향했다.

    교과부는 시도교육청과 함께 외국어 학원의 고액 수강료 징수 및 허위 과장광고행위를 집중 점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교과부 및 시도교육청 공무원 8천여명이 투입되며 8월말까지 계속된다.

    방학을 맞아 대학 기숙사 등을 이용한 불법 영어캠프 등 사교육 광풍이 불 것에 대비, 미리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

    특히 국가영어능력시험(NEAT) 시행에 따라 외국어학원과 고액 불법과외가 기승을 부를 것이란 학교 안팎의 우려를 의식한 듯 NEAT와 관련된 불법 학원영업에 대해서도 단속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놔 주목된다.

    교과부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되는 학원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은 물론 국세청 통보 등 강력한 제재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