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내 한대련 해체하라"감시단 만들어 주사파 출신 의원들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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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 대학생단체 <한국대학생포럼(한대포)>이 30일 “종북세력의 국회입성을 반대한다. 앞으로 국가보안법을 위반한 사람은 국회의원 입후보 자격을 주지 않는 법안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한대포는 이날 오후 프레스센터에 전국의 80개 지부장들과 핵심 운영진 등 200 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었다. 한대포는 전국 5개 지역 포럼 회원들과 6,700명의 정회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한대포 박종성 회장은 “종북 성향, 주사파 정치인들의 국회 입성을 단순히 보고만 있을 수 없다. 종북 주사파 출신 의원들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감시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국회의 외교통상통일위원회나 국방위원회에 들어가 안보 기밀을 다루게 되는 상황이 우리 눈앞에 왔다. 이들이 군사 기밀을 줄줄이 북한에게 넘기면 대한민국은 어떻게 되겠는가.”

    박 회장은 “대학생들이 대한민국을 생각하는 올바른 지도자를 뽑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을 위해서 활동할 것이다. 선조들이 물려주신 대한민국을 지키고 보다 발전시키고 완성해서 후손들에게 넘겨주고자 한다”고 했다.

    한대포 문유진 부회장은 “아직도 ‘천안함 음모론’을 제기하고 해군을 해적이라 하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국을 부정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한민국이 걱정되기도 한다”고 했다.

    “한대포 3기 멘토인 자유기업원 전원책 원장이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다고 해서 사이비 종교가 인정될 수 없듯이 자유민주주의 국가 내 양심의 자유가 보장된다고 해서 국가의 존립을 저해하는 사상은 인정될 수 없다’고 하셨다.”

    문 부회장은 “제 개인의 자유보다 대한민국 전체의 안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작은 바람이 있다면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대학생들이 더 늘어나길 간절히 원한다”고 했다.

    이 날 한대포가 발표한 시국선언은 "대학교 내의 '한국대학생연합은 즉각 해체하라!", "통합진보당 내 종북 세력들은 북한으로 떠나라!", "종북 국회의원들은 즉각 사퇴하라!", "한국대학생포럼은 지속적으로 종북 국회의원과 종북 세력들을 감시할 것이다" 등 4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