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진공학회 공동 ‘건축물 내진성능 자가검검 시스템’ 개발 이달 말, 시스템 오픈 예정...11일 전문가 공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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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가 한국지진공학회와 공동 개발한 '내진성능 자가점검 시스템' 화면.ⓒ
앞으로 서울시민들은 현재 거주하는 집의 내진성능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사)한국지진공학회와 함께 ‘서울시 건축물 내진성능 자가점검 시스템’을 개발, 25일께부터 대 시민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시민들이 손쉽게 해당 건물의 내진성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시민들이 시스템에 접속해 10~15문항의 질문에 답을 하면, 시스템이 해당 건축물의 내진성능, 붕괴확률, 보강방법 또는 소요비용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시는 홈페이지 오픈에 앞서 11일 16시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건축물 내진성능 향상방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연다.
공청회에는 단국대 정란, 서울대 박홍근, 인하대 한상을 교수와 차재영 삼우 종합건축사사무소장, 김승철 한국구조기술사회장, 김순환 범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장 등의 전문가가 참석한다.
시스템은 공청회 뒤 약 1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건기 시 주택정책실장은 “지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가진 불안감을 해소하고 국내 건축물의 내진성능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